이미지 확대보기만약 대형 기업들의 자금이 암호화폐 엑스알피(XRP)에 유입될 경우 대규모 상승 동력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최근 들어 기관 투자금과 대기업들의 암호화폐 대규모 투자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XRP의 잠재 가치가 부상하는 상황이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이 7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 규제 환경이 정비되면서 XRP를 기업 금고 자산으로 편입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이미 일부 상장사는 수억 달러 규모의 XRP 보유 계획을 공개했으며, 특히 에버노스는 지난달 10억 달러 투입을 발표한 상황이다.
매체에 따르면, 포춘(Fortune) 500 상위 10개 기업이 XRP를 금고 자산으로 선택한다는 가정을 적용해 가격 영향을 분석했다.
포춘 500은 미국 매출 상위 기업 순위를 뜻한다. 2024년에는 월마트가 6481억 달러, 아마존이 5748억 달러, 애플이 3833억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이어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버크셔 해서웨이 등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분석에서 10개 기업이 연 매출의 5%를 XRP 매입에 투입한다고 가정할 경우 총 투자액은 약 1945억5000만 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대규모 유입액이 단순 시가총액 증가로 직결되지는 않지만, 자금 유입에 따른 가치 상승은 몇 배 이상 확대되는 경우가 많다고 평가한다.
분석에서는 과거 XRP가 투자액 대비 272배까지 가치가 확대된 사례를 꼽았으나 현실적인 전제와 보수적 추정을 위해 10배 배수를 적용되어야 하는 것이 사실이다. 만약 이를 기준으로 1945억5000만 달러가 유입되면 XRP 전체 시가총액은 약 2조840억달러 규모로 확대되는 계산이 나온다. 현재 발행량을 토대로 하면 XRP 단일 토큰 가치는 약 21달러 수준으로 산출된다.
매체는 “기업 금고 자산에 대한 규제 명확성, 기관 매수 증가, 결제 효율성 강화 등 복합 요인이 맞물릴 경우 XRP의 구조적 가치 재평가 방식을 보여주는 참고 지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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