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지스자산운용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고객 신뢰는 자산운용업의 본질인 만큼 보안은 가장 민감하게 관리되는 영역"이라며 "이번 논란은 글로벌 표준에 따른 실사 방식의 성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경영권 매각 시 원매자가 피인수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기 위해 운용자산(AUM) 건전성, 수수료 수익 지속성 등을 검토하는 실사 과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국내외 대형 운용사들의 M&A 거래에서도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절차"라는 설명이다.
실사는 격리·통제된 보안 가상공간(VDR)을 통해 진행되며, 이곳에 업로드된 자료는 복제나 외부 반출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접근 권한도 "소수 인가자에게만 제한된 기간 동안 부여되며, 열람 주체와 시간 등이 모두 기록되는 등 엄격한 모니터링 체계 아래 운영된다"고 했다.
특히 운용자산 관련 자료가 불가피하게 제공될 때도 전략별 통계 중심으로 범위를 최소화하고, 특정 기관명이 드러나는 정보를 가림 처리하는 등 "투자자 정보 보호를 위한 조치를 철저히했다"고 밝혔다.
이지스운용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따른 통상적 실사 과정이 정보 유출로 오해된 상황은 안타깝다"며 "남은 절차에서도 투자자 정보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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