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6일 토스증권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는 약 2000명의 투자자가 참여해 내년 시장에 대한 주요 관심사를 도출한 것이 특징이다. 기획 단계부터 사전 설문을 통해 투자자들의 질문을 수집하고, 이 가운데 26개의 핵심 질문을 선정해 질의응답(Q&A) 형식으로 시장 전망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2026년 미국 증시가 전반적으로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 침체 가능성은 제한적인 가운데 완만한 경기 둔화 국면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에너지 가격 안정으로 물가 급등 위험이 낮아졌고, 일부 소비 둔화가 나타나더라도 기업 투자가 이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주요 투자 테마로는 인공지능(AI)을 꼽았다. AI가 주도하는 시장 환경이 당분간 지속되면서 단기간 내 주도주가 크게 바뀔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진단이다. 다만 단기적인 변동성은 불가피한 만큼, 조정 국면을 활용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영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투자자들의 실제 고민을 바탕으로 시장을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 관점에서 시장 흐름을 전달하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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