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국내 시가총액 상위 10대 기업이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전일 9조원대 계약 취소를 공시한 LG에너지솔루션은 개장 초 7% 가까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1.56%(63.10포인트) 하락한 3993.31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은 97억원 규모로 순매수를 보이고 있으며, 기관투자자도 494억원 동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21%(11.01포인트) 하락한 900.06을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의 등락률은 다음과 같다.
삼성전자(-0.37%), SK하이닉스(-0.18%), LG에너지솔루션(-6.98%), 삼성바이오로직스(-0.51%), 삼성전자우(-0.72%), 현대차(-1.22%), HD현대중공업(-3.08%), 두산에너빌리티(-2.52%), KB금융(-0.8%), 기아(-0.91%)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들의 등락률은 다음과 같다.
한편, 미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동반 하락한 가운데 기술주가 급락했다. 오라클이 추진 중인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핵심 투자자의 이탈로 교착 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과도한 AI 설비투자와 수익성에 대한 불안이 시장 전반으로 확산됐다.
17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0.47%(228.29포인트) 하락한 4만7885.97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는 1.16%(78.83포인트) 하락한 6721.43을 기록했으며, 나스닥지수는 1.81%(418.14포인트) 급락한 2민2693.32에 마감했다.
시장 불안을 촉발한 것은 오라클의 대형 데이터센터 투자 차질 소식이다. 오라클이 미국 미시간주에 건설 중인 1기가와트(GW) 규모 데이터센터가 핵심 투자자인 사모신용펀드 블루아울캐피털의 이탈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오라클이 오픈AI와 3천억달러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하며 추진 중인 프로젝트다.
이 같은 소식에 기술주 중심으로 투매가 이어졌다. 오라클은 데이터센터 건설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반박했지만, AI 및 반도체 관련주 전반으로 충격이 확산됐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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