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 가치 저장의 닻-XRP는 가치 이동의 동맥"… 이분법적 사고 버려야 산다
바젤 III 체제 속 '1등급 자산' 금과 기관이 선택한 '인프라' XRP의 은밀한 공조
단기 변동성 너머 '유동성 현대화' 조준… 10년 뒤 포트폴리오 성패 가를 핵심 열쇠
바젤 III 체제 속 '1등급 자산' 금과 기관이 선택한 '인프라' XRP의 은밀한 공조
단기 변동성 너머 '유동성 현대화' 조준… 10년 뒤 포트폴리오 성패 가를 핵심 열쇠
이미지 확대보기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최근 유명 자산 전략가인 카밀라 스티븐슨 박사는 자신의 분석 영상을 통해 금과 XRP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이분법적 사고를 일축했다. 그는 두 자산을 향후 10년 동안 투자 포트폴리오를 재정의할 "동일한 변혁의 서로 다른 층위"라고 규정하며, 각각 '가치 저장'과 '가치 이동'이라는 고유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강조했다.
스티븐슨 박사는 우선 중앙은행들의 기록적인 금 매입 행보에 주목했다. 이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바젤 III 규정에 따라 금이 '1등급 자산'으로 취급되면서 국가 부채 급증과 통화 가치 하락 속에서 가장 강력한 '화폐 보험'이자 '신뢰의 기반'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금은 물리적 한계로 인해 실시간 결제에는 적합하지 않은 '무겁고 느린' 자산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바로 이 지점에서 XRP의 전략적 가치가 드러난다. 스티븐슨은 XRP를 금의 대체재가 아닌, 가치를 전 세계로 이동시키기 위해 설계된 '인프라 자산'으로 정의했다. 특히 기존 금융 시스템에서 천문학적인 자본이 묶여 있는 노스트로/보스트로(Nostro/Vostro) 계좌의 비효율성을 해결하고, 국경 간 결제를 단 몇 초 만에 완료하는 '중립적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결국 미래 금융의 핵심은 '유동성의 현대화'와 '신뢰성의 회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있다. 스티븐슨 박사의 프레임워크에 따르면, 금은 방어적인 자산으로서 자산의 가치를 보존하고, XRP는 금융 시스템 현대화에 따른 수익 기회를 제공하는 '비대칭적 노출' 수단이 된다.
마지막으로 그는 로스 IRA(Roth IRA)와 같은 세금 혜택 플랫폼을 통한 장기적 관점의 자산 관리를 권장하면서도, 이러한 분석이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 권유가 아닌 시스템적 변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 실물 자산과 디지털 플랫폼 중 어느 한쪽에만 머무는 투자자는 다가올 10년의 구조적 변화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경고도 덧붙였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