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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이누, 90% 폭락에 위기감 고조...ETF 승인만이 ‘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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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이누, 90% 폭락에 위기감 고조...ETF 승인만이 ‘살 길’

시바이누.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시바이누. 사진=로이터

밈코인 시바이누가 날개 없는 폭락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남은 희망으로 현물 ETF 승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과거 역사적으로 폭등을 했던 기록이 있는 만큼 현물 ETF 승인이 이루어질 경우 역대급 반전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2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시바이누가 심각한 수준의 가격 조정을 겪고 있으며, 2024년 3월 0.000045달러 부근에서 진입한 투자자는 약 83.82%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또 이 가격은 역대 최고가 대비 91.6%나 폭락한 것으로, 2021년 강세장 이후 진입한 투자자들을 힘겹게 만들고 있다.

2025년 1월 경과 비교해도 65% 이상 하락, 돌파구가 없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시바이누 커뮤니티에서는 현물 ETF 상장에 대한 기대감을 보내고 있다. 거대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시바이누를 현물 ETF 출시 적격 자산으로 분류하면서 희망 섞인 시그널이 나왔기 때문이다.

또 최근 티로우프라이스(T. Rowe Price) 등 양질의 자산운용사가 시바이누 관련 ETF 상품을 출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전용 현물 ETF가 승인될 경우 폭발적인 수요 증가가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역사적으로 시바이누가 역대 최고의 성과를 낸 암호화폐인 만큼 반등할 기회는 여전히 있다는 주장이다. 시바이누의 현재 가격은 2020년 11월 28일 기록한 역대 최저가 0.00000000005637달러 대비 현재 가격이 1290만6430% 폭등한 수치다.

매체는 “시바이누는 유럽에서 스웨덴 크로나(SEK) 표시 상장지수상품(ETP)을 확보하는 등 생태계 확장을 노리고 있지만 미국 내 현물 ETF 승인만큼 결정적 가격 상승 기폭제는 없을 것”이라며 시바이누에게 있어서 현물 ETF 승인이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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