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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소유 지트레저리, 재무 자동화 업체 솔벡시아 전격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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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소유 지트레저리, 재무 자동화 업체 솔벡시아 전격 인수

수동 스프레드시트 업무 종결…디지털 자산·법정화폐 통합 조정 솔루션 확보
리스크 관리-거버넌스 강화…글로벌 160개국 재무 네트워크 경쟁력 증대
리플 결제 생태계와 시너지 가속…블록체인 기반 차세대 금융 인프라 완성 박차
리플 소유의 지트레저리(GTreasury)는 재무 자동화 솔루션 제공업체인 솔벡시아(Solvexia)를 인수해 조정 및 규제 보고 기능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리플 소유의 지트레저리(GTreasury)는 재무 자동화 솔루션 제공업체인 솔벡시아(Solvexia)를 인수해 조정 및 규제 보고 기능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블록체인 및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기업 리플(Ripple)의 자회사 지트레저리(GTreasury)가 재무 자동화 전문 기업 솔벡시아(Solvexia)를 전격 인수했다고 크립토베이직 등 암호화폐 전문매체들이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리플 품에 안긴 지트레저리, ‘솔벡시아’ 인수로 금융 혁신 가속


리플의 솔벡시아 인수는 금융권의 해묵은 과제인 수동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점차 까다로워지는 글로벌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지트레저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솔벡시아의 첨단 자동화 기술을 자사 플랫폼에 직접 통합한다. 이를 통해 기업 재무팀은 기존의 파편화된 업무 방식에서 벗어나, 재무 관리부터 디지털 자산 인프라 확장까지 아우르는 통합된 조정(Reconciliation) 및 규제 보고 시스템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스프레드시트 시대 끝났다"…운영 리스크 최소화 주력

그동안 많은 기업이 금융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거래 대조나 규제 보고서 작성 시 여전히 수동 스프레드시트 방식에 의존해 왔다. 이는 단순 오류(Human Error)는 물론, 사기 위험과 감사 실패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특히 여러 국가에서 법정화폐와 가상자산을 동시에 운용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경우, 데이터 통합과 규정 준수에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투입해 왔다.

지트레저리는 솔벡시아 인수를 통해 이러한 운영 리스크를 획기적으로 줄일 방침이다. 통합 플랫폼은 엔드투엔드(End-to-End) 조정 자동화를 지원하며, 기업 수준의 규제 보고 기능과 내장된 거버넌스 통제 시스템을 통해 감사 준비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리플-지트레저리-솔벡시아로 이어지는 ‘금융 영토 확장’


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레나트 베르 에케 지트레저리 최고경영자(CEO)는 "자동화를 통한 투명성 확보가 가능한 시대에 수동 프로세스로 인한 정보 취약성을 방치하는 것은 더 이상 불가능하다"며, 이번 인수가 규제 준수와 재무 관리 사이의 장벽을 허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뎀 투르구트 솔벡시아 CEO 역시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인프라 간의 균형 잡힌 관리 체계 구축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보를 리플의 거대 금융 생태계 구축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1986년 설립된 지트레저리는 전 세계 1,0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한 재무 관리 분야의 강자다.

리플은 2025년 10월, 10억 달러를 투자해 지트레저리를 인수했다. 이번 솔벡시아 추가 인수는 리플의 블록체인 결제 솔루션과 지트레저리의 위험 관리 전문성이 결합된 모델에 '자동화'라는 강력한 엔진을 장착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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