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만 달러 시드 투자 유치 성공… 하드웨어 한계 극복할 소프트웨어 스택 개발
IBM·BMO 검증 마쳐… 금융·의료·항공 등 산업 전반 양자 도입 가속화 예고
마이크로소프트 출신 핵심 인력 영입… '얼리 액세스'로 글로벌 생태계 확장 시동
양자 하드웨어 제약 넘는 '하드웨어 인식형' OS로 상용화 난제 해결 도전
IBM·BMO 검증 마쳐… 금융·의료·항공 등 산업 전반 양자 도입 가속화 예고
마이크로소프트 출신 핵심 인력 영입… '얼리 액세스'로 글로벌 생태계 확장 시동
양자 하드웨어 제약 넘는 '하드웨어 인식형' OS로 상용화 난제 해결 도전
이미지 확대보기13일(현지시각) 양자 컴퓨팅 전문매체 퀀텀 자이트가이스트에 따르면 스탠포드 대학 출신들이 설립한 양자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하이쿠(Haiqu)는 기존 솔루션 대비 연산 비용을 최대 100배까지 절감할 수 있는 양자 전용 운영체제(OS)를 개발하고, 1,100만 달러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프라이머리 벤처 파트너스(Primary Venture Partners)가 주도했으며, 하이쿠는 이를 통해 '하드웨어 인식형(Hardware-aware)' 소프트웨어 스택 출시와 팀 확장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퀀텀 출신의 수석 제품 관리자를 영입하며 제품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드웨어 한계 넘는 소프트웨어의 힘... 비용 100배 절감의 비결
하이쿠의 운영체제는 현재의 불안정한 양자 하드웨어(NISQ, 노이즈가 있는 중간 규모 양자) 환경에서도 복잡한 연산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핵심 기술은 회로 최적화(Circuit Optimization)와 오류 차폐(Error Shielding)다. 하드웨어의 특성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연산 효율을 극대화하고, 발생하는 오류를 소프트웨어 계층에서 걸러냄으로써 하드웨어 자원을 획기적으로 아껴준다.
또한 하이쿠의 소프트웨어는 특정 제조사에 종속되지 않는 '하드웨어 불가지론(Hardware-agnostic)'을 지향한다. 이는 연구자들이 IBM, 구글 등 다양한 양자 장치에서 동일한 애플리케이션을 최대 100배 더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금융에서 항공까지... "실무에 바로 쓰는 양자 기술"
하이쿠는 이미 IBM 및 몬트리올 은행(Bank of Montreal, BMO)과 협력해 금융권의 이상거래 탐지 분야에서 그 효용성을 검증받았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금융은 물론 의료, 항공, 생명과학 등 고도의 연산이 필요한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활용 사례(Use-case)를 확장할 계획이다.
퀀텀 자이트가이스트에 따르면 리처드 기번(Richard Givhan) 하이쿠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양자 클라우드 비용은 실험을 지속하기에 너무 비싸고 하드웨어 성능은 부족하다"며 "우리의 목표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하룻밤 사이에 이 판도를 바꾸고, 더 적은 비용으로 더 큰 규모의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얼리 액세스' 프로그램으로 생태계 선점
하이쿠는 현재 연구원과 기업 파트너를 대상으로 '얼리 액세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무료 베타 테스트 기회를 통해 다양한 하드웨어 플랫폼에서 직접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성능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는 완전한 오류 내성(Fault-tolerant) 양자 컴퓨터가 등장하기 전, 과기계와 산업계가 실질적인 양자 이득을 얻을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