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026년 코스피가 새해 벽두부터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개장 이후 단 하루도 쉬지 않고 9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며, 새해 9거래일 등락률 역대 4위권에 올랐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0.65% 상승한 4723.10으로 마감하며 지난 2일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상승했다.
이 기간 코스피의 누적 등락률은 12.08%에 달한다. 이는 한국 증시 역사상 새해 첫 9거래일 기준으로 볼 때 역대 4위에 해당하는 기록적인 수치다.
역대 1위는 1998년으로 당시 코스피는 새해 시작 9거래일 만에 23.23%라는 경이적인 폭등세를 기록한 바 있다.
이어 닷컴버블 시기였던 2001년이 16.50%로 2위, '3저 호황'의 끝자락이었던 1988년이 12.22%로 3위를 기록했다. 2026년의 상승률(12.08%)은 1988년 기록에 불과 0.14%포인트 차이로 근접하며, 과거 고성장·고변동성 시기에 버금가는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랠리에 대해 "예상을 뛰어넘는 강력한 '1월 효과(January Effect)'가 나타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연초 랠리가 그해 전체 증시의 방향타 역할을 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한 상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1998년이나 2001년과 같은 과거 급등기는 대부분 경제 위기 직후의 반등이거나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IT 버블)이 태동하던 시기였다"며 "2026년 현재 기록적인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은 반도체, AI 등 주도 섹터의 실적 기대감과 유동성이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숨 가쁘게 달려온 지수가 단기 과열권에 진입했다는 우려도 일부 제기되지만, 역대급 '로켓 스타트'를 끊은 2026년 증시가 1998년의 전설적인 기록을 소환하며 어디까지 뻗어 나갈지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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