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투자 최고치·RLUSD 시총 10억 달러 돌파 등 호재 가득하지만…
12월 옵션 만료에 따른 매도 압력 가중… 알트코인 자금 유출세 지속
2.04달러 지지선 사수가 관건… 붕괴 시 1.64달러까지 추가 하락 경고
카나리 XRPC ETF, 데뷔 첫날 5,800만 달러 기록… 장기적 기관 수요는 ‘맑음’
12월 옵션 만료에 따른 매도 압력 가중… 알트코인 자금 유출세 지속
2.04달러 지지선 사수가 관건… 붕괴 시 1.64달러까지 추가 하락 경고
카나리 XRPC ETF, 데뷔 첫날 5,800만 달러 기록… 장기적 기관 수요는 ‘맑음’
이미지 확대보기15일(현지시각) 기준 XRP 가격은 전날보다 약 4% 하락한 2.06달러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호재 덮은 ‘옵션 만료’와 시장의 매도 압력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피디아에 따르면 최근 XRP의 하락에는 기술적 요인과 거시적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가장 직접적인 원인 중 하나로는 지난 12월 5일 만료된 594만 달러 규모의 XRP 옵션 계약이 꼽힌다. 해당 계약의 '최대 고통(Max Pain)' 가격이 2.15달러였으나, 실제 종가가 이보다 낮은 2.08달러를 형성하면서 손실을 피하려는 트레이더들의 매도세가 쏟아졌다는 분석이다.
동시에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이 58.68%까지 상승하며 전체 시장을 압도하자, XRP를 포함한 알트코인 시장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돈 가뭄' 현상도 가격 하락을 부채질했다.
역대급 ETF 데뷔와 스테이블코인의 질주
주목할 점은 가격 하락과 대조되는 XRP의 강력한 펀더멘털이다. 미국 최초의 XRP ETF인 'Canary XRPC'는 출시 첫날 5,800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올해 가장 화려한 ETF 데뷔전을 치렀다. 현재 운용자산(AUM)은 2억 4,800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전체 기관 투자액은 9억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리플의 자체 스테이블코인인 RLUSD 또한 발행 후 단기간에 시가총액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생태계 내 유동성을 성공적으로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지표들은 기관 투자자들이 여전히 XRP의 장기적인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향후 전망, 2.04달러 지지선이 운명 가를 것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현재 XRP의 운명이 2.04달러 지지선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
상승 시나리오: 2.04달러를 성공적으로 방어할 경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2.41달러 돌파를 시도한 뒤 최고 2.65달러까지 새로운 상승 랠리를 시작할 수 있다.
하락 시나리오: 만약 이 지지선이 무너진다면 투매 심리가 확산되면서 1.64달러까지 가격이 급격히 내려앉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옵션 만료와 도미넌스 변화로 인해 펀더멘털과 가격이 따로 노는 형국"이라며 "향후 며칠간 2.04달러 부근에서의 지지 여부를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