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지지 철회로 상원 심의 중단…갈링하우스 “포기 대신 협력해야”
SEC·CFTC 관할 명시-스테이블코인 기준 마련…미 암호화폐 입법 ‘중대 기로’
업계 리더들 찬반 양론 팽팽…“혁신 저해” vs “규제 불확실성 해소가 최우선”
SEC·CFTC 관할 명시-스테이블코인 기준 마련…미 암호화폐 입법 ‘중대 기로’
업계 리더들 찬반 양론 팽팽…“혁신 저해” vs “규제 불확실성 해소가 최우선”
이미지 확대보기1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갈링하우스 CEO는 논평을 통해 “업계에는 명확성이 절실하며, 모든 구성원이 규칙을 이해할 때 비로소 효율적인 작동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가 법안의 결함을 이유로 지지를 철회하며 입법 과정에 급제동이 걸린 시점에 나와 더욱 주목받고 있다. 갈링하우스는 법안이 완벽하지 않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현재의 규제 공백과 불확실성이 기업들에게 더 치명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코인베이스의 반발과 상원의 심의 연기
당초 하원을 통과하며 기대를 모았던 클래리티 법안은 상원 은행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난관에 봉착했다. 팀 스콧 상원 은행위원장은 1월 15일로 예정됐던 심의를 전격 연기했다. 공화당 측이 회의 직전 공개한 수정안에 업계가 우려하는 독소 조항들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특히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새로운 법안이 득보다 실이 많다”며 날을 세웠다. 그는 수정안이 정부의 데이터 접근권을 과도하게 확대해 탈중앙화 금융(DeFi) 사용자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지나친 권한을 부여하며, 토큰화 주식 시장의 발전을 가로막을 수 있다고 비판했다.
엇갈린 업계 반응…“1분기 통과 불투명” 전망도
업계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로빈후드의 블라드 테네프 CEO는 규제 불확실성 때문에 미국 내 서비스 제공이 제한적이라며 적극적인 입법 조치를 촉구했다. 반면, 카르다노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은 미국 정부가 혁신가보다 대형 은행을 우대하고 있다며 1분기 내 법안 통과 가능성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논란 속에서도 리플을 비롯해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 서클, 크라켄 등 주요 블록체인 기업들은 여전히 법안 추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갈링하우스 CEO는 “좌절감에 등을 돌리기보다는 입법자들과 끊임없이 대화하고 개선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업계의 단합된 노력을 촉구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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