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청산에 개미들 비명...그린란드 두고 미·유럽 정면충돌 양상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폭락은 시스템 내 과도한 레버리지가 해소되는 과정에서 발생했으며, 특히 상승을 예상했던 롱(매수) 포지션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타격을 입혔다.
미국 증시와 채권 시장이 마틴 루터 킹 주니어 기념일로 휴장한 가운데,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을 앞두고 불거진 미국과 유럽연합(EU) 간의 무역 긴장이 결정적인 도화선이 됐다.
트럼프의 '그린란드 합병' 승부수... EU와 정면충돌 양상
보도에 따르면 이번 폭락의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파격적인 행보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 합병 계획에 반대하는 EU 동맹국들을 향해 징벌적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며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웠다.
관세 위협: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그린란드 장악에 반대하는 8개국에 대해 10%의 수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지정학적 긴장: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 역시 "북극을 둘러싼 싸움은 현실"이라며 그린란드 편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유럽의 안보 역량을 비판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예측 시장의 반응: 예측 플랫폼 마이리아드 마켓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7월 이전에 그린란드 인수를 공식 제안할 확률은 34.7%에서 54.5%로 급등했다.
시가총액 1,110억 달러 증발... 알트코인도 '동반 추락'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9만 5,385달러에서 9만 2,415달러로 3.1% 하락했다. 지난 16일 이후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1,110억 달러 이상 증발하며 3조 2,600억 달러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1월 하반기 동안 8만 달러 중반대에서 지지선을 형성하며 당분간 좁은 범위에서 횡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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