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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S ELECTRIC, 액면분할 후 첫날 '13% 껑충'…전력기기 슈퍼사이클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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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S ELECTRIC, 액면분할 후 첫날 '13% 껑충'…전력기기 슈퍼사이클 탑승



LS 일렉트릭이 5대1 액면분할 후 거래를 재개한 13일, 전력기기 대장주로서의 존재감을 단숨에 각인시켰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S 일렉트릭은 전 거래일 대비 13.71%(2만1600원) 오른 17만9200원에 마감했다.

기존 액면가 5000원을 1000원으로 쪼개는 5대1 액면분할로 80∼90만 원대를 호가하던 '고가주'에서 10만 원대 중반의 '접근성 높은 주식'으로 탈바꿈했고, 주식 수가 3000만 주에서 1억5000만 주로 5배 늘어나자 소액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폭발적으로 유입됐다.
이번 급등은 단순한 분할 이벤트 효과를 넘어선다는 평가다.

지난 3월 4일 전쟁 쇼크로 주가가 12만5200원까지 밀리며 시가총액이 18조8000억 원대로 주저앉았지만, 한 달여 만에 1.4배 이상 반등해 시가총액 26조9000억 원에 육박하는 '퀀텀 점프'를 달성했다. 전쟁 직전 시총(23조6000억 원)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LS ELECTRIC의 독주 배경에는 전력기기 섹터 전반의 온기가 자리잡고 있다. 효성중공업(+4.01%, 305만8000원)과 HD현대일렉트릭(+0.80%, 100만7000원)도 동반 강세를 보이며 이른바 '전력 3대장'이 나란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증권가는 이번 급등이 이벤트성에 그치지 않는다고 본다.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 증설로 초고압 변압기뿐 아니라 LS ELECTRIC이 강점을 가진 배전반 등 중종기 부문의 수주 잔고가 사상 최대치를 갱신 중이며, K-변압기 글로벌 수출 1위를 발판으로 스마트그리드·ESS 분야로의 확장성도 실적 개선 기대를 높이고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