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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보호예수 해제 물량 2억주...코스닥 비중 77%로 '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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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보호예수 해제 물량 2억주...코스닥 비중 77%로 '쏠림'

한국예탁결제원 30일 다음 달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되는 상장주식은 총 56개사, 2억242만주 규모라고 밝혔다. 한국예탁결제원 CI=한국예탁결제원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예탁결제원 30일 다음 달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되는 상장주식은 총 56개사, 2억242만주 규모라고 밝혔다. 한국예탁결제원 CI=한국예탁결제원
상장사 주식의 대규모 보호예수 해제가 예정되면서 5월 증시에 단기 수급 부담이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코스닥 시장에 물량이 집중돼 개별 종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예탁결제원 집계에 따르면 다음 달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되는 상장주식은 총 56개사, 2억242만주 규모라고 30일 밝혔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은 7개사 4625만주, 코스닥시장은 49개사 1억5617만주로 코스닥 비중이 약 77%에 달한다.

의무보유등록은 최대주주 등이 일정 기간 주식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장치로, 일반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제도다. 해당 기간이 종료되면 시장에 매물로 출회될 수 있어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해제 물량을 발생 원인별로 관계법규에 따라 보면 코스닥 상장 규정에 따른 물량이 1억486만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어 증권 발행·공시 규정 관련 6401만주, 유가증권시장 상장 규정 3308만주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 법령에 따른 물량은 47만주 수준이다.
종목별로는 코스닥 시장에서 특정 기업들의 해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다. 예를 들어 에코아이(72%), 제이엔비(71%) 등은 전체 발행주식 대비 해제 비율이 높은 편에 속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약 46%로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해제 일정도 월 초부터 말까지 고르게 분포돼 있다. 5월 초에는 리센스메디컬, 에이럭스 등이 포함되며, 중순 이후에는 성호전자, 에코아이 등 주요 물량이 순차적으로 풀릴 예정이다. 월말에는 팬스타엔터프라이즈 등 일부 기업의 해제가 예정돼 있다.

시장에서는 보호예수 해제 자체보다 실제 매도 여부와 수급 흡수력이 주가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규모 물량이 단기간에 출회될 경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지만, 기업 펀더멘털이나 투자심리에 따라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이번 수치는 4월 28일 기준 작성된 것으로, 실제 공시와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투자 판단 시 개별 공시 확인이 필요하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