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부족 사태 빠르게 해결할 카드가 없다"...공급 제약 2~3년 지속 전망
카운터포인트 "샌디스크, AI용 낸드 시장 3위 경쟁 본격화" 보고서도 호재로 작용
카운터포인트 "샌디스크, AI용 낸드 시장 3위 경쟁 본격화" 보고서도 호재로 작용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보고서를 통해 메모리 시장 전반의 수요가 공급을 크게 앞지르고 있으며, 이 같은 추세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샌디스크의 목표 주가를 기존 1,100달러에서 1,750달러로, 경쟁사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목표 주가를 520달러에서 1,050달러로 각각 두 배 가까이 대폭 상향했다.
조셉 무어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의 핵심 병목 구간으로 디램(DRAM)이 부상했으며, 빅테크 등 하이퍼스케일러들은 이미 고가격을 지불할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메모리 부족 사태를 빠르게 해결할 카드가 없다"며 공급 제약이 향후 2~3년 이상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모건스탠리는 샌디스크의 2026년과 2027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각각 12%, 24% 상향 조정했다. 마이크론 역시 가격 상승 가정을 반영해 2026년과 2027년 EPS 전망치를 각각 4%, 48% 올렸다. 모건스탠리는 5월 분기 디램 가격이 40%, 8월 분기에는 15% 추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가 발표한 AI 애플리케이션용 낸드(NAND) 메모리 시장 보고서도 샌디스크의 상승세에 화력을 보탰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 2위로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샌디스크가 유력한 3위 후보로 치고 올라오며 점유율 경쟁을 본격화했다.
자산시장 전문가들은 샌디스크가 현재 시장 지배적 사업자는 아니지만, AI 메모리 수요의 폭발적 성장세 속에서 가장 확실한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유망 기업으로 부각되며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고 진단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