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락에 인플레 완화 기대감 돌았으나 AI 변동성에 묻혀
스페이스X 대형 IPO 앞두고 경계감 확산…경기 순환주로 머니무브 심화
아이온큐 9.73%·리게티 9.53% 급락…차세대 성장주 투심 급격히 위축
스페이스X 대형 IPO 앞두고 경계감 확산…경기 순환주로 머니무브 심화
아이온큐 9.73%·리게티 9.53% 급락…차세대 성장주 투심 급격히 위축
이미지 확대보기대형 기업공개(IPO)를 앞둔 시장의 경계감과 장기 성장주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양자컴퓨팅 섹터 전반의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9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대표적인 양자컴퓨팅 기업인 아이온큐(IONQ)는 전 거래일보다 9.73%(5.69달러) 급락한 56.69달러에 마감하며 10% 가까이 주저앉았다.
다른 주요 양자컴퓨팅 종목들도 기술주 섹터에 불어닥친 매도세를 피하지 못하고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리케티 컴퓨팅(RGTI)이 9.53% 떨어진 19.69달러를 기록했고, 디웨이브 퀀텀(QBTS)과 퀀텀 컴퓨팅(QUBT)도 각각 8.94%, 9.04% 빠지며 취약한 흐름을 보였다. 자나두 퀀텀(XNDU) 역시 8.19% 하락한 12.00달러에 그쳤으며, 퀀티넘(QNT)은 5.92% 밀린 54.94달러로 장을 마쳤다. 양자 인프라 관련주인 스카이워터 테크놀로지(SKYT)도 4.61% 내린 35.15달러로 하락세에 동참했다.
특히 전날 반도체주의 반등 시도가 하루 만에 실패로 끝나면서 차세대 기술주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됐다. 이번 주 후반 예정된 스페이스X의 대규모 IPO를 앞두고 대형 기술주와 미래 성장주에 묶여 있던 자금이 홈디포 등 경기 순환주로 대거 이동하는 ‘머니무브’ 현상이 심화됐다. 이 과정에서 대표적인 고위험·고수익 장기 성장주로 분류되는 양자컴퓨팅 관련주들이 가장 먼저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스페이스X나 오픈AI 같은 초대형 테크 기업들의 IPO 이벤트가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시장의 불안한 셈법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금 쏠림 현상과 고점 경계감이 겹치면서 양자컴퓨팅을 비롯한 첨단 기술주들의 변동성 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