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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삼성전기, 가파른 실적 성장세.. 목표가 3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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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삼성전기, 가파른 실적 성장세.. 목표가 300만원"

삼성전기 CI. 사진=삼성전기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기 CI. 사진=삼성전기
하나증권은 1일 삼성전기에 대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를 중심으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및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공급부족이 심화되면서 2028년까지 가파른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7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 기준(218만4000원) 대비 상승여력은 37%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MLCC 업체들의 AI 서버용 생산능력(Capa) 확대는 글로벌 전체 생산능력 축소를 가속화시키고 있으며 데이터센터향 초소형 고용량 MLCC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는 글로벌 탑티어 업체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삼성전기 투자 지표. 자료=하나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기 투자 지표. 자료=하나증권

삼성전기는 전날 약 4500억원 규모의 MLCC 단일 판매·공급계약을 공시했다. 2027년 1년간 AI 데이터센터향 초소형·고용량 MLCC를 공급하는 계약이다.

김 연구원은 “2027년 공급 물량에 대해 현 시점에 대규모 장기 계약이 체결되었다는 점은 AI 서버향 고부가 MLCC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고객사의 중장기 MLCC 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MLCC가 AI 서버 내 핵심 부품으로 거듭났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삼성전기와 무라타(Murata)가 과점하고 있는 영역으로 향후에도 후발 업체들의 진입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고수익성 MLCC 매출 비중 확대로 믹스 개선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후발 업체들의 고전압 MLCC 공급 확대로 글로벌 MLCC 생산능력은 빠르게 축소되고 있어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장기화 될 것”이라고 추측했다.

FCBGA 또한 구조적 성장 국면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기판 업체들의 대규모 증설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공급 증가분은 예상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으며 탑티어 기판 업체들은 고객사 선수금 또한 선별적으로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타이트한 수급 환경으로 인해 서버 외에도 PC 및 전장용 FCBGA 판가 또한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가파른 수익성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짚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