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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美 '클래리티 법안' 통과 전 글로벌 선점…"XRP 씨앗 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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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美 '클래리티 법안' 통과 전 글로벌 선점…"XRP 씨앗 뿌리고 있다"

유럽·일본·중동 등 주요국 규제 충족…실질적 법안 승인 전 기관 도입 기반 완성 단계
美 상원 휴회 속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막바지 조율…7~8월 최종 통과 추진력 확보
기술적 지표도 청신호…일봉 차트서 '모닝스타 도지' 패턴 포착 1.30달러 반등 시야
리플의 전 세계적인 규제 대응 전략이 미국 클래리티(CLARITY) 법안의 진행 상황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 속에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리플의 전 세계적인 규제 대응 전략이 미국 클래리티(CLARITY) 법안의 진행 상황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 속에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미국 '클래리티(CLARITY) 법안'의 통과 가능성을 두고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리플(Ripple)이 법안 발효 전 전 세계적인 XRP 도입을 위한 막바지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단순한 단기 가격 변동을 넘어, 전 세계 금융 기관들이 실질적인 규제 승인 직후 XRP를 즉각 채택할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는 '씨앗 뿌리기(Seeding)'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최근 암호화폐 분석가 '크립토 크루세이더'는 보고서를 통해 "많은 투자자들이 현재 리플과 XRP의 거시적인 움직임과 큰 그림을 놓치고 단기 변동성에만 매몰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리플이 이미 유럽, 일본, 호주, 영국, 아랍에미리트(UAE), 아프리카, 싱가포르, 미국 등 전 세계 주요국의 엄격한 규제 요건을 동시다발적으로 충족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행보는 단순한 개별 국가의 승인을 넘어선 전략적 포석이다. 크립토 크루세이더는 "리플은 클래리티 법안 출시 직전에 글로벌 시장의 주도권을 장악해 나가고 있다"며 "실질적인 법적 승인이 떨어지기 전, 전 세계 기관 투자자들이 XRP를 즉각 도입할 수 있도록 글로벌 생태계의 씨앗을 뿌리는 단계"라고 진단했다. 이어 법안이 최종 통과되는 시점에는 리플과 XRP의 제도권 채택을 가로막을 장애물이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워싱턴 정가에서는 클래리티 법안의 핵심 쟁점을 두고 막바지 논의가 한창이다. 미국 상원은 7월 13일까지 휴회에 돌입했으나, 암호화폐 업계 대표와 행정부 관계자, 의회 스태프 간의 물밑 협상은 지속되고 있다. 이번 회담에서는 서로 다른 위원회의 초안을 통합하는 작업과 함께 윤리 규정, 자금세탁 방지(AML) 요건, 디지털 자산 시장 규제안의 세부 이견을 조율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존 툰 상원 다수당 원내대표는 의원들이 복귀하는 대로 국방수권법안(NDAA)을 우선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클래리티 법안을 비롯한 암호화폐 관련 법안의 본격적인 다뤄지는 시점은 7월 말이나 8월 초가 될 전망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의회의 8월 휴회 전 법안을 통과시켜 입법 추진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제도권 진입 기대감과 맞물려 XRP의 기술적 분석 지표도 일제히 긍정적인 방향으로 돌아서고 있다.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XRP 일봉 차트에서 뚜렷한 '두 가지 상승 신호'가 감지됐다고 분석했다.

기술적으로 톰 드마크(TD) 시퀀셜 지표가 매수 신호를 뜻하는 '9' 캔들스틱을 형성했으며, 이는 과거 차트에서도 단기 반등을 이끌어냈던 강력한 전환점이다. 여기에 하락 추세의 마무리를 알리고 시장 반전을 시사하는 '모닝스타 도지(Morning Star Doji)' 패턴이 동시에 포착됐다. 마르티네즈는 현재의 상승 흐름이 유지되고 매수세가 가파르게 유입될 경우, XRP 가격이 1.30달러선까지 강하게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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