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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 딛고 반등 시도…1% 오른 6080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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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 딛고 반등 시도…1% 오른 6080선 출발

저가 매수세로 삼전닉스 5%·3%대 강세
29일 코스피가 오전 9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20%(132.37포인트) 오른 6156.03을 가리키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9일 코스피가 오전 9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20%(132.37포인트) 오른 6156.03을 가리키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국발 반도체 경쟁 심화 우려로 전 거래일 급락한 코스피가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반등 출발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1.09%(65.45포인트) 상승한 6089.11로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20%(132.37포인트) 오른 6156.03을 가리키며 상승세다.

전날 중국이 반도체 제조에 쓰이는 심자외선(DUV) 노광 장비의 양산을 시작했다는 보도로 글로벌 반도체 경쟁 심화 우려가 제기되면서,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84%(732.09포인트) 내린 6023.66으로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도 마이크론(-8.85%)을 비롯해 AMD(-8.15%), 인텔(-5.86%), 퀄컴(-4.21%), 웨스턴디지털(-6.91%) 등이 급락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날 4.49% 급락하며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SK하이닉스 ADR도 8.98% 하락했다. SK하이닉스 ADR은 3거래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가며 공모가(149달러) 대비 약 13% 내려왔다.
미국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경제 상황과 전망을 수치화한 소비자신뢰지수가 7월 들어 악화된 점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미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7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90.8(예상치: 92.3, 전월치: 92.2)로 예상치를 하회했고, 현재상황지수는 114.9(전월치: 118.5)로 큰 폭 하락했다.

같은 시각 수급은 개인이 3738억원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722억원, 2872억원 순매수 중이다.

국내 증시는 전날 급락으로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만큼, 이날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이에 힘입어 반도체 투 톱도 강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23%(1만 1500원) 오른 23만 1500원, SK하이닉스는 3.58%(5만 5500원) 상승한 160만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상위 10곳 중 삼성전자우(7.08%), SK스퀘어(3.35%), 삼성전기(3.95%), 현대차(3.98%), LG에너지솔루션(0.32%), KB금융(1.39%) 등이 강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74%), 삼성생명(-0.53%) 등은 약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SK하이닉스 실적, 내일부터는 미국 하이퍼스케일러 업체들 실적이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지난 25년 4월 이후 한 번도 이탈한 적이 없었던 코스피 5690선을 지켜낼 지가 관건”이라며 “단순 주가 급락 관점을 넘어서, 밸류에이션을 봐도 현재는 증시 이탈보다는 진입을 고려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11%(7.86포인트) 오른 713.71로 출발한 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이후 9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18%(1.26포인트) 오른 707.11를 가리키고 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1.24%), 레인보우로보틱스(6.99%), 주성엔지니어링(2.17%), 리노공업(1.79%), 원익IPS(0.78%) 등이 상승세다. 반면 알테오젠(-0.67%), 에코프로비엠(-0.20%), HLB(-1.64%), 파마리서치(-2.26%) 에이비엘바이오(-1.31%)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서재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bce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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