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높이 기존 1만1500서 하향 조정...금리 인상 가능성 변수
이미지 확대보기3일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코스피 전망을 기존 1만 1500선에서 9300선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간 증시 하락을 이끌었던 글로벌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업황 불안은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거치며 상당 부분 진정됐다고 봤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인텔 등이 AI 분야의 수익성을 입증하면서 시장의 불안 심리를 완화시켰다는 평가다. 중국발 반도체 공급 우려 역시 기술 격차 등을 고려할 때 단기간 내 메모리 병목을 해소하거나 시장 점유율을 크게 높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진단됐다.
그동안 누적됐던 수급 부담도 대폭 축소됐다. 반도체 업종으로의 쏠림 현상이 완화된 가운데, 신용 잔고가 고점 대비 15% 감소하는 등 디레버리징(부채 축소) 작업이 상당 수준 진행됐다.
이어 “빅테크 중 반도체, 하드웨어 기업들의 실적을 확인했고, 미국과 이란 간 평화 무드가 형성될 경우 유가 하락에 근거한 물가 안정 기대가 채권금리, 달러화 하향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는 코스피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또 다른 반등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등을 위해서는 코스피가 6500~6800선대 안착이 관건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이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의미있는 분기점은 6500~6800선대”라며 “하락 돌파갭 구간도 6400~6650p에 위치한다”고 짚었다.
이 지수대 안착에 성공할 경우 1차적으로 선행PER 7배 수준인 8200선, 이후에는 8배 수준인 9300선까지 회복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서재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bce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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