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표결 정족수 미달로 입법 차질 우려
비트코인 6만 3500달러 선 방어 속 엑스알피 1달러 지지선 사수 총력전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입 지속 속 엑스알피 상품은 순유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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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미국 상원의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표결이 정족수 부족과 일정 조율 문제로 무산 위기에 놓였다. 코인게이프는 6일(현지시각) 초당적 합의 지연과 규제 불확실성이 겹치며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이 가중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상원 표결 정족수 미달과 입법 난항
미국 상원의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려면 찬성 60표가 필요하다. 찬성표는 44표에 그쳤다. 반대 표는 56표로 집계됐다.
의회 내부에서 토론 종결안도 제출되지 않으면서 상원 휴회 전 표결 성사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다. 신시아 루미스 미국 상원의원은 미해결 윤리 조항을 두고 민주당과 협상을 이어가는 중이다. 존 튠 미국 상원 다수당 원내대표가 표결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지 않으면 법안 처리가 수개월 지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비트코인과 엑스알피 기술적 지지선 공방
규제 불확실성 여파로 주요 가상자산은 핵심 방어선 공방에 직면했다. 비트코인은 하방 압력 속에서 6만 3500달러(약 9037만 원) 선을 사수해야 하는 국면에 놓였다.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재개하면 6만 6000달러(약 9392만 원)를 1차 목표선으로 둘 수 있다. 다음 저항선으로는 6만 8500달러(약 9748만 원) 선이 꼽힌다. 해당 구간마저 넘어서면 7만 달러(약 9962만 원) 고지 탈환을 시도할 전망이다. 반면 핵심 지지선이 무너지면 비트코인 가격은 6만 1800달러(약 8795만 원)까지 밀릴 수 있다.
엑스알피(XRP) 역시 1달러(약 1423원) 선을 핵심 방어선으로 설정했다. 엑스알피가 1달러를 지키지 못하면 다음 지지선인 0.96달러(약 1366원)까지 밀릴 가능성이 있다. 하방 방어선으로는 0.92달러(약 1309원) 선이 제시됐다. 상승 흐름으로 돌아설 경우 1.08달러(약 1537원) 선이 1차 저항대로 작용할 전망이다. 해당 저항을 뚫어내면 시세는 1.12달러(약 1594원) 부근까지 노려볼 수 있다. 자본시장에서는 추가 상승 상단을 1.18달러(약 1679원) 위치로 분석한다.
상장지수펀드 자금 흐름의 양극화
규제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흐름은 자산별로 갈렸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하루 동안 2억 4442만 달러(약 3478억 원)가 순유입됐다.
블랙록의 IBIT가 1억 9683만 달러(약 2801억 원)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전체 자금 유입을 이끌었다. 아크인베스트의 ARKB에도 3763만 달러(약 535억 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비트코인 ETF 총자산은 792억 1000만 달러(약 112조 7292억 원)로 집계됐다. 해당 자산 규모는 비트코인 전체 시가총액의 6.09%를 차지한다.
반면 엑스알피 현물 ETF에서는 하루 동안 358만 달러(약 50억 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엑스알피 ETF 총자산은 9억 9338만 달러(약 1조 4137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엑스알피 전체 시가총액의 1.49% 수준에 머문 규모다. 시장에서는 상원 내부의 표결 절차 추진 속도가 향후 규제 향방을 가르는 핵심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본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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