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부 유동성 공급과 규제 기대감에 20% 반등…1.20달러선 회복
‘클래리티 법안’ 9월 상원 표결 분수령…통과 땐 2달러 돌파 기대감
기관 투자자 ETF 수요 회복 여부가 2027년 3.65달러 고점 탈환 좌우
‘클래리티 법안’ 9월 상원 표결 분수령…통과 땐 2달러 돌파 기대감
기관 투자자 ETF 수요 회복 여부가 2027년 3.65달러 고점 탈환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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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XRP)은 연초 1.84달러 대비 약 35% 하락한 뒤 최근 1.20달러 수준으로 급반등했다.
● 미 재무부의 국채 매입 확대 조치와 가상자산 규제 개선 기대감이 반등세를 견인했다.
● 미국 의회의 ‘클래리티(CLARITY) 법안’ 통과 여부와 상원 표결 결과가 중장기 가격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 현물 ETF로의 기관 자금 유입 지속 여부가 2027년 3달러대 전고점 회복을 결정지을 전망이다.
리플(XRP)이 최근 급격한 반등세를 보이며 연초 이후 이어진 하락세의 흐름을 되돌릴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월 들어 0.99달러에서 1.08달러 사이에서 횡보하던 XRP는 최근 24시간 동안 약 20% 급등해 1.20달러 선을 회복했다.
연초 대비 35% 하락 딛고 반등 시도…1.20달러 안착
20일(현지시각) 투자 전문매체 247월스트리트에 따르면 XRP는 올해 1.84달러로 거래를 시작한 이후 7개월 중 5개월 동안 하락세를 기록하며 고점 대비 약 35% 하락한 상태였다. 지난 1월과 2월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하락세를 겪은 뒤 마스터카드 파트너십 합류 등으로 일부 낙폭을 만회했으나, 6월에만 22% 이상 급락하며 1달러 선까지 밀려났다. 그러나 최근 미국 재무부의 국채 매입 확대 조치에 따른 거시경제 유동성 개선과 규제 기대감이 맞물리며 다시 매수세가 유입되는 흐름이다.
‘클래리티 법안’ 상원 표결…중장기 상승세 가를 분수령
전문가들은 XRP가 2027년까지 과거 고점인 3.65달러 수준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핵심 촉매제가 필요하다고 분석한다. 가장 핵심적인 요인은 미국 가상자산 규제의 명확성을 부여할 ‘클래리티(CLARITY) 법안’의 의회 통과 여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가상자산 업계 경영진과의 면담에서 법안 처리를 거듭 촉구한 가운데, 9월 15일 예정된 상원 표결 결과가 최종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원 의사 진행 종결을 위해서는 60표가 필요하며, 법안이 순조롭게 통과될 경우 XRP는 1.50달러를 넘어 2.00달러 선까지 단기 급등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반면 법안 통과가 지연되거나 부결될 경우 규제 불확실성 지속으로 인해 가격 회복 시기가 크게 늦춰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물 ETF 기관 자금 유입과 2027년 가격 시나리오
또 다른 핵심 동력은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기관 투자자의 자금 유입이다. XRP 현물 ETF는 출시 이후 누적 순유입액 15억 달러를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으나, 최근 유입 속도가 초기 대비 다소 완만해진 상태다. 시장에서는 기관 투자자들이 ETF 매입 비중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거래소 내 유통 물량을 흡수해야 본격적인 랠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술적 분석과 규제 일정을 종합하면, XRP가 올해 중 1.40달러와 1.50달러 저항선을 순차적으로 돌파할 경우 2027년까지 3.00달러를 넘어 역대 최고점인 3.65달러 돌파를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입법 지연이나 시장 여건 악화가 겹칠 경우 상승 폭이 1.50~2.00달러 수준에 묶이거나 1달러 안팎의 박스권에 머물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