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스 리서치, 마이크론 1325달러·샌디스크 2450달러 제시…사상 최고가 경신 전망
AI 인프라발 HBM·NAND 극심한 품귀…핵심 부품 리드타임 40주 육박
시티·골드만삭스 기술 컨퍼런스 임박…경영진 입에 쏠린 추가 랠리 분수령
AI 인프라발 HBM·NAND 극심한 품귀…핵심 부품 리드타임 40주 육박
시티·골드만삭스 기술 컨퍼런스 임박…경영진 입에 쏠린 추가 랠리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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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격적인 목표 주가 제시: 링스 리서치가 마이크론(MU) 1,325달러, 샌디스크(SNDK) 2,450달러를 제시하며 현 주가 대비 상당한 추가 상승 여력을 전망했다.
○ 수급 체질 개선: 5~6월의 과도한 개인 투기 및 변동성 장세가 끝나고, 8월 이후 변동성 축소(3.5%)와 함께 안정적인 기관 매수세가 유입 중이다.
○ 폭발적 실적과 공급 부족: 샌디스크의 데이터센터 매출이 전년비 1,298% 폭증하고 마이크론의 HBM4 출하가 1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핵심 부품 리드타임이 40주까지 급증했다.
○ 단기 주가 촉매제: 8~9일 열리는 시티 글로벌 TMT 컨퍼런스와 골드만삭스 기술 컨퍼런스에서 경영진이 내놓을 공급망 전망이 랠리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에 힘입어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유례없는 호황기를 맞이한 가운데, 월가 유력 리서치 기관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샌디스크를 향해 파격적인 목표 주가를 제시했다.
링스 리서치, 사상 최고가 뛰어넘는 목표가 제시
7일(현지시각) 금융 전문매체 더스트리트(TheStreet)에 따르면, 링스 리서치(Lynx Research)는 마이크론(MU)의 목표 주가를 1,325달러, 샌디스크(SNDK)의 목표 주가를 2,450달러로 각각 제시했다.
현재 마이크론 주가가 1,016달러, 샌디스크가 1,74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두 종목 모두 대규모 추가 상승 여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특히 샌디스크의 새 목표가는 지난 6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2,354.39달러)마저 뛰어넘는 수준이다.
과열 식고 기관 매수 유입…변동성 축소가 랠리 예고
링스 리서치는 지난 5~6월 시장을 휩쓸었던 투기적 과열과 극심한 주가 변동성이 잦아들고, 8월 들어 기관 투자자 중심의 안정적인 매수세가 자리 잡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로 마이크론의 일일 주가 변동성은 8월 들어 3.5% 수준까지 안정화됐으며, 8월 한 달간 16%, 최근 5거래일 동안 8.9% 오르는 등 견조한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링스는 "변동성이 압축되는 구간에서 일어나는 꾸준한 기관 수급 유입은 주가의 추세적 랠리를 앞두고 나타나는 전형적인 신호"라고 분석했다.
HBM·NAND 품귀…데이터센터發 구조적 공급난 심화
이 같은 낙관적 전망의 배경에는 견고한 실적과 AI 메모리 공급 부족이 자리 잡고 있다. 샌디스크는 2026 회계연도 4분기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98%, 전분기 대비 103% 급증한 29억 7,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데이터 사용량 중 데이터센터 비중도 전년 12%에서 38%로 수직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낸드(NAND) 플래시 시장 규모가 올해 3,000억 달러를 넘어 내년에는 5,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샌디스크는 2027년 이후에도 데이터 할당량이 제한될 정도로 극심한 품귀를 예상했다.
마이크론의 실적 폭발력도 거세다. 2026 회계연도 3분기 데이터센터 매출은 250억 달러를 넘어서며 연간 환산 기준 1,000억 달러 돌파를 목전에 뒀다. 부문별로는 DRAM 매출이 전년 대비 343% 뛴 313억 달러, NAND 매출은 361% 급증한 99억 달러를 찍었다. 특히 차세대 HBM4의 출하액이 이미 10억 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12단 고용량 제품 양산 속도는 기존 HBM3E 대비 두 배에 달한다. 2027년 상반기부터는 싱가포르 신규 생산 라인이 본격 가동돼 출하량 확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비즈니스 인사이더(BI) 등 외신들은 AI 하드웨어 공급망이 한계에 직면하면서 주요 메모리 부품의 리드타임(주문부터 납품까지 걸리는 시간)이 최대 40주까지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이는 단순한 단기 수급 불균형이 아닌 구조적인 공급 부족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방증한다.
글로벌 TMT·골드만삭스 기술 컨퍼런스 '주가 분수령'
시장의 눈은 8일부터 열리는 '시티 2026 글로벌 TMT 컨퍼런스'와 9일 예정된 '골드만삭스 코뮤나코피아 및 기술 컨퍼런스'로 쏠린다.
이번 행사에서 경영진이 AI 공급 제약의 장기화를 재확인할 경우 주가 상승세가 한층 가팔라질 수 있지만, 공급난 완화나 수요 둔화 시그널이 나올 경우 단기 숨고르기에 들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7월 조정 국면을 딛고 펀더멘털을 입증한 두 메모리 거인의 추가 상승 랠리가 본격화될지 글로벌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