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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올해 노사 임협 타결…임금 2.5% 인상·자사주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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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올해 노사 임협 타결…임금 2.5% 인상·자사주 지급

상호 신뢰 바탕으로 원만한 합의…조합원 찬반투표 찬성률 95.3% 기록
현대차증권 배형근 사장(사진 가운데)과 이재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위원장(사진 오른쪽), 김주열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현대차증권지부장(사진 왼쪽). 사진=현대차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증권 배형근 사장(사진 가운데)과 이재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위원장(사진 오른쪽), 김주열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현대차증권지부장(사진 왼쪽). 사진=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이 노동조합과의 적극적인 소통 끝에 올해 임금협상을 원만하게 마무리 지었다.

현대차증권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배형근 대표이사 사장과 이재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대표진이 참가한 가운데 '2026년도 임금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노사가 도출한 최종 합의안에 따라 임직원 기본 연봉은 전체 예산 대비 평균 2.5% 상향 조정된다. 아울러 회사 측은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성과 창출 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1인당 자사주 500주를 별도 전달할 계획이다.

복리후생 및 근로 조건도 정비했다. 정년연장형 임금피크제(총 5년 적용)의 누적 지급 비율을 기존 340%에서 350%로 10%포인트 확대 적용한다. 이는 국내 주요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게 책정된 수준이다. 또한 연장근로 수당의 기준이 되는 월 고정 초과근무 시간을 20시간에서 15시간으로 줄여 업무 효율을 높이고 정시 퇴근 환경 조성을 도모했다. 이와 함께 사회적 가치 실현의 일환으로 총 1,000만 원 규모의 노사 공동 기부 프로젝트도 올해 안에 추진하기로 정했다.
앞서 노사 교섭위원들은 지난달 26일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후 이달 2일 실시된 전체 조합원 투표에서 88%의 투표율과 95.3%에 달하는 압도적 찬성표를 얻어 최종 안건이 승인됐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협상에 임한 덕분에 원만하게 임금 교섭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하며 모범적인 노사 문화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재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위원장은 “현대차증권은 매년 증권업계에서 가장 먼저 임단협을 체결하며 노사관계의 모범이 되고 있는 회사”라며 “노사 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선진적인 노사 문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재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bce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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