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FY 4분기 실적 공개…AI 메모리 수요 지속성 최대 분수령
8월 깜짝 호조 이은 9월 고용·PCE 물가…연준 2026년 금리 경로 가늠자
메타 ‘뮤즈’ 돌풍 속 미·중 무역 휴전 2개월 연장…단기 안도감 속 관망
8월 깜짝 호조 이은 9월 고용·PCE 물가…연준 2026년 금리 경로 가늠자
메타 ‘뮤즈’ 돌풍 속 미·중 무역 휴전 2개월 연장…단기 안도감 속 관망
이미지 확대보기지난주 메타(Meta)의 차세대 AI 에이전트 공개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 등 굵직한 지정학적 이벤트 속에서도 안정세를 유지했던 뉴욕 주식시장은, 이번 주 예정된 주요 기업 실적 발표와 핵심 경제 지표 공개를 앞두고 중대한 분수령을 맞고다.
마이크론 실적과 PCE·고용 지표… 시장 가늠할 양대 축
이번 주(9월 28일~10월 2일)의 최대 분기점은 30일 예정된 메모리 반도체 대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의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다. 최근 AI 인프라 투자 회의론과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AI 하드웨어 구축의 핵심 병목으로 지목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는지가 이번 발표를 통해 드러날 전망이다.
이어 10월 1일에는 나이키(NKE)가 실적을 공개한다. 최근 프랑스 축구 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온(On) 러닝으로 이적하는 등 브랜드 모멘텀 둔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엘리엇 힐 최고경영자(CEO)가 시장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거시경제 측면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경로를 좌우할 물가와 고용 지표가 연달아 발표된다. 30일 공개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연준의 2026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타진하는 잣대가 될 예정이다.
10월 2일로 예정된 9월 비농업 부문 고용 보고서 역시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8월 고용 지표가 예상치를 대폭 웃돈 16만 2,000명을 기록한 이후, 시장에서는 과열 지속 여부를 두고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시장 컨센서스는 10만 개 증가 수준이나, 뱅크오브아메리카는 8월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를 들어 6만 개 증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9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고유가와 무역 갈등 우려로 48.1까지 하락하는 등 경제 주체들의 체감 경기가 위축된 점은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메타 ‘뮤즈’ 돌풍과 미·중 무역 휴전 연장… 남겨진 과제
한편 지난주 메타가 연례 개발자 행사 ‘커넥트’에서 공개한 신규 AI 에이전트 ‘뮤즈(Muse)’와 전용 웨어러블 디바이스 ‘참(Charm)’은 출시 직후 주요 앱 마켓 1위를 석권하며 수백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메타는 일정 관리부터 서비스 협상, 결제 대행까지 아우르는 자율형 에이전트 환경을 구축하고 거래 수수료 기반의 수익 모델을 가시화했다. 다만 금융 거래와 민감 정보 처리가 결합되는 만큼 데이터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신뢰 확보가 장기 확장의 전제 조건으로 지적된다.
단기적으로는 현행 관세율과 통상 규정이 유지되면서 시장에 일시적 안정감을 제공했으나, 미 행정부 내부에서 과잉 생산 해소를 명분으로 7.5% 추가 관세 부과를 검토하는 등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적 안정 속에서도 이번 주 공개될 실적과 매크로 지표의 향방에 따라 자산 시장의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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