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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피 다음은 천스닥?…‘코리아 프리미엄 위크’ 기대감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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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피 다음은 천스닥?…‘코리아 프리미엄 위크’ 기대감 솔솔

10월 6~8일 코스닥·코넥스 성장기업 IR 집중
"바이오·AI·로봇 등 성장주 온기 확산 가능성"
올해 처음 열린 ‘Korea Premium Weeks 2026’에서 코스닥·코넥스 성장기업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한국거래소이미지 확대보기
올해 처음 열린 ‘Korea Premium Weeks 2026’에서 코스닥·코넥스 성장기업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한국거래소
코스피가 7000선을 중심으로 대형주 주도의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10월에는 코스닥으로 투자 온기가 확산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 열린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 2026(Korea Premium Weeks 2026)’에서 코스닥·코넥스 성장기업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성장주 투자심리에도 변화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 2026’은 이날부터 10월 16일까지 3주간 열린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가 공동 주관하고 42개 기관과 55개 상장사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본시장 IR 행사다.

첫 주인 28일부터 10월 2일까지는 글로벌 콘퍼런스와 정책 세션, 주요 상장기업 IR 등이 진행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표 기업들이 글로벌 기관투자자들과 만나 사업 전략과 투자 포인트를 설명한다.

코스닥 시장이 본격적으로 조명받는 시점은 2주차다. 10월 6~8일 코스닥 시장 경쟁력 강화 세미나를 비롯해 코스닥·코넥스 상장기업 IR과 벤처 회수시장 활성화 세미나 등이 이어진다.
최근 국내 증시 상승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가 주도했다. 반면 코스닥은 바이오와 2차전지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면 시장 전반을 이끌 뚜렷한 주도주가 형성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를 계기로 코스닥 성장기업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직접 사업 내용과 성장 전략을 알릴 수 있다는 점은 새로운 변수다.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실제 외국인 수급과 기업가치 재평가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특히 바이오와 AI, 로봇 등 성장산업에 대한 관심이 확대될 경우 대형주에 집중됐던 투자자금의 일부가 중소형 성장주로 이동하는 순환매가 나타날 가능성도 시장의 관심사다. SK증권 역시 이날 보고서에서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가 코스닥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의지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면 코스닥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충분히 긍정적일 것"이라며 "현재 코스닥 시장은 막힌 수급을 어떻게 뚫어낼 것인지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다만 행사 자체가 코스닥 상승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글로벌 투자자들의 실제 자금 유입을 위해서는 개별 기업의 실적과 성장성, 주주환원, 지배구조 개선 등 투자 매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10월 미국의 고용·물가 지표와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방향도 성장주 투자심리를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금리 수준이 높게 유지될 경우 미래 성장 기대를 반영하는 성장주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질 수 있어서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를 계기로 국내 성장기업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다만 실제 주가 재평가는 행사 자체보다는 기업의 실적과 성장성, 밸류업 노력 등에 따라 차별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공인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ng@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