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6600선까지 후퇴…전주대비 5.39% 하락
삼성전자 시장 기대치 상회 실적에도 경계 심리 확산
이번주, 실적 중심으로 종목 장세…이익 체력 입증해야
삼성전자 시장 기대치 상회 실적에도 경계 심리 확산
이번주, 실적 중심으로 종목 장세…이익 체력 입증해야
이미지 확대보기11일 증권가 전망을 종합하면, 코스피 시장은 3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화된 만큼 고금리·고유가라는 매크로 변수보다 개별 기업의 이익 모멘텀이 주가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증시는 하향 조정됐던 삼성전자의 실적 눈높이와 비우호적 매크로 환경을 지나며 6600선까지 밀려났다. 지난 8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2일) 대비 5.39%(377.81포인트) 내린 6625.93로 한 주를 마감했다.
미국의 9월 고용이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며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됐고, 미 증시는 AI 관련주를 중심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국내 증시는 같은 재료에도 하락하며 온도차가 뚜렷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낮아진 눈높이는 실적 불안에 대한 우려를 상당 부분 선반영했다"며 "메모리 가격 상승과 HBM4 램프업이 확인될 경우 반도체 주도력 회복과 함께 코스피의 추가 레벨업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수급 향방도 관건이다. 8월 말 이후 하방을 받치던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면서, 10월 중순 이후 외국인 순매수 재유입 여부가 코스피 향방에 매우 중요해진 시점이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고유가, 고금리 환경에서 원/달러 환율 급락도 외국인 순매수 요인으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며 "10월 실적시즌 도래 및 추가 주주환원 정책이 지수 하단을 지지해 줄 것으로 판단되며, 매크로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외국인 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투자 전략으로는 고금리·고유가 등 매크로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면서, 이익 체력을 입증하는 업종에 투자 자금이 쏠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황수욱 메리츠증권 연구원 역시 "고금리 환경이 쉽게 꺾이기 어렵다고 보기 때문에, AI 인프라(반도체/소부장/전기전자/전력인프라) 쏠림을 베이스 시나리오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재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bce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