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27년 1월부터 카카오AI와 카카오X로 인적 분할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분할 이후의 투자 의사 결정이 중요하다"면서 "인적분할 이후 카카오AI가 카카오X보다 투자 매력도가 높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성과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다만 AI 사업의 성장 가능성만으로 투자에 나서기보다는 구체적인 수익화 전략을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확대보기카카오는 지난 13일 'if(kakao)26' 행사에서 AI 사업 비전을 공개한 바 있다. AI 어시스턴트 '카나나 스페이스'와 PC에서 이용자가 직접 에이전트를 만들고 실행하는 서비스 '칸바스(Kanvas)'를 선보인 것이다. 정 연구원은 "실행력이 중요하다"며 "관건은 두 가지로 유저들이 실제 편익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성능과 수익화를 위한 과금 방식이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특히 AI 서비스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연산 자원을 소모하는 만큼 이용량이 늘어날수록 관련 비용도 증가할 수 있다"면서 "이용량을 감당할 수 있는 과금 구조가 마련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서비스의 지속 가능성과 품질이 약화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3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카카오의 3분기 매출액을 2조400억원, 영업이익을 2246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0.4% 증가하지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2.9%, 18.9% 감소하는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2522억원을 밑돌 전망이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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