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6 00:00
중국과 대만 사이에 진먼다오라는 섬이 있다. 우리말로 금문도(金門島)다. 술을 좋아하는 애주가들에게는 금문 고량주 또는 진먼 가오량주의 원산지로 잘 알려진 곳이다. 진먼다오는 중국 본토 후젠성 샤먼시에서 10㎞ 떨어져 있다. 육안으로도 볼 수 있는 지척(咫尺)이다. 홍콩발 샤먼행 비행기를 타고 갈 때 진먼 상공을 지난다. 비행기에서 영토가 바뀜을 기내 전자기기로 알 수 있다. 그만큼 진먼과 중국 본토가 가깝다. 그럼에도 진먼은 중국 땅이 아니다. 국민당과 공산당의 국공(國共) 내전 이후 중화인민공화국이 아닌 오늘날의 대만인 중화민국의 영토였다. 진먼과 대만 섬의 거리는 200㎞ 정도다. 대만 땅이지만 대만보다는 중국 대륙2024.01.04 08:14
미국의 차기 대통령을 뽑는 대선 일정이 곧 시작된다. 시작은 1월 15일로 예정된 아이오와 코커스다. 아이오와 코커스를 시작으로 11월 두 번째 화요일까지 10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미국 중부에 위치한 아이오와는 인구수가 전체 50개 주 중 31위다. 아이오와 코커스는 배정된 대의원 수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가장 먼저 열리기 때문에 앞으로 진행될 경선 표심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아이오와에서 첫 승리를 거둔 인물은 언론의 집중 조명으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게 되고, 선거자금 모금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된다. 미국 대선 역사에서 아이오와주가 주목을 받게 된 것은 미국 민주당2023.12.28 05:02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감산에 반대하던 앙골라가 결국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탈퇴했다. 디아만티노 아제베도 앙골라 석유장관은 최근 특별성명을 내고 "OPEC 가입이 우리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탈퇴한다"고 밝혔다. 앙골라는 2007년 OPEC에 가입했다. 17년 만에 OPEC을 떠나는 것이다.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둘째로 석유를 많이 생산하는 산유국이다. 앙골라는 그동안 OPEC 전체 생산량인 하루 2800만 배럴 중 110만 배럴을 생산해 왔다. 비율로는 3.92%다. 작지 않은 비중이지만 그렇다고 OPEC을 한꺼번에 뒤흔들 정도로 많은 양도 아니다. OPEC에서 앙골라 원유가 차지하는 비중을 놓고 볼 때 앙골라가 떠난다고 해서 OPEC의 영향2023.12.26 04:47
미국 PCE 물가가 예상밖으로 2.6% 오른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산타랠리 2차 폭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뉴욕증시 뿐 아니라 달러환율 국채금리 국제유가 코스닥 코스피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등 가상 암호화폐 도 산타랠리 기대에 부풀어 오르고 있다. 26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정책에 준거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전월 대비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도 2.6%로 2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미국 상무부는 11월 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상승률은 2021년 2월(1.9%) 이후 2년2023.12.20 23:45
제롬 파월 미국 연준(Fed) 의장이 예고 없이 금리 인하를 언급하면서 뉴욕증시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2월 FOMC가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하 시기를 어떻게 결정할 것이냐’는 질문에 파월 연준 의장은 “너무 오래 기다릴 경우의 리스크를 인지하고 있고 그러한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월은 그러면서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하 시점에 관한 논의가 있었다”고 답변했다. 불과 10일 전까지만 해도 "금리 인하 논의는 시기상조"라고 했던 기존의 톤과는 너무나 달랐다. 파월 발언 에 뉴욕증시 달러환율 국채금리 국제유가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가상 암호화폐등이 요동치고 있다. 파월 의장이 금리2023.12.18 05:15
미국이 셰일가스를 크,게 증산하면서 사우디 산유량 을 추월했다. 미국의 셰일가스 증산으로 국제유가에도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사우디와 러시아 등 OPEC 감산에도 국제유가 오히려 떨어지는 이유가 바로 미국의 셰일가스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동 주요 산유국과 러시아의 추가 감산 결의에도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간 배경이 예상을 크게 넘어선 미국 셰일오일 업계의 증산이라는 분석이다. 18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의사결정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비상장 셰일오일 업체들이 신기술을 적용해 빠르게 생산량을 늘리면서 다른 산유국들의 담합 시도를 무력화한 것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2023.12.15 04:56
[김대호 진단] 연준 피벗(Pivot)과 뉴욕증시 비트코인… 제롬파월 FOMC 돌연 비둘기 변신 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말 한마디에 뉴욕증시가 요동치고 있다. 비단 뉴욕증시 뿐 아니라 코스피 코스닥 달러 엔화 환율 국채금리 국제유가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 암호화폐도 파월의 발언을 주목하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한국시간 14일 새벽 연준의 기준금리가 고점이나 고점 부근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금리 인상 종결을 시사한 것이다. 파월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금리인하도 언급했다. 불과 10여일전만해도 시가상조라고 했던 금리인하라는 말을 본인이 스스로2023.12.14 03:00
세계 경제가 고금리에 신음하고 있다. 너무 높아진 금리 때문에 가계도, 기업도, 정부도 고통을 겪고 있다. 웬만큼 돈을 벌어도 이자를 부담하면 남는 게 없다. 오늘날 세계를 고금리의 고통으로 몰고 간 주역은 미국 연준이다. 미국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2022년 3월부터 무려 11차례 연이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지구촌에 금리 폭탄을 몰고 왔다. 지금 세계는 미국 연준 FOMC의 일거수일투족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연준 FOMC가 금리 인상을 공식 종료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금리 인하를 시작해줘야 세계가 고금리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연준 FOMC가 세계 경제의 목줄을 쥐고 있는 셈이다. 미국 연준의 핵심 조직인2023.12.12 04:00
요즘 '서울의 봄'이라는 영화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한 가운데 개봉 20일째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이날 0시 기준 누적관객수 700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들 중 '범죄도시3'에 이어 흥행 2위를 달리고 있는 '서울의 봄'은 최근 '싱글 인 서울' '괴물' '나폴레옹' '3일의 휴가' 등 신작들의 공세에도 흔들림 없는 인기를 보여줘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개봉주 주말(149만4232명)보다 3주차 주말(150만279명)에 더 많은 관객을 동원하며 작품을 향한 관객들의 열렬한 관심을 쉽게 알게 했다. 영화 '서울의 봄'2023.12.05 00:00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코로나 이후 최고 주준인 4만1천달러를 돌파했다.5일 뉴욕증시와 상품거래소에 따르면 금값은 한때 온스당 2135.39달러까지 치솟았다. 그동안의 기존 최고인 2020년 8월 7일 장중 최고치인 2천75.47달러를 뛰어넘었다. 10월 초부터 상승세를 탄 금값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을 시장이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면서 상승 탄력을 받았다. 파월 의장은 당시 "통화정책은 긴축적인 영역에 잘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 발언 이후 달러화 환율 가치가 급락하고 미 국채 이자도 크게 떨어졌는데(국채값 상승), 이는 금값에는 호재2023.12.01 00:00
미국 연준 FOMC가 PCE 물가지수를 발표했다.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로 불리는 PCE는 미국 연준이 금리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지표다. 이 PCE 물가지수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미국 금리정책의 향방이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FOMC를 비롯한 전 세계 중앙은행의 설립 목적은 물가 안정이다. 우리나라 한국은행 법도 그 법 1조에서 "물가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라고 규정하고 있다. 중앙은행이 물가를 조절할 수 있는 대표적인 수단은 금리다. 금리를 올리면 시중에 통화량이 줄어들게 된다. 통화량이 감소하면 수요공급의 시장 원리에 따라 물가가 하방 압력을 받게 된다. 물가가 계속 떨어지는 디플레 상황에서는 중앙은행이 금2023.11.28 00:00
중국 베이징 증시에서 대주주 "주식 매각 금지령"이 내리면서 중국에 투자한 국제 투자자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뉴욕증시에서는 중국에서의 자금회수 차질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뉴욕증시분 아니라 달러환율 국채금리 국제유가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등 가상 암호화폐에도 비상이 걸렸다. 28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중국의 제3 거래소인 베이징 증권거래소가 상장기업의 대주주들을 상대로 '주식 매각 금지령'을 내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소식통들은 베이징 증권거래소가 관할 상장기업 대주주들의 주식 매도를 금지하는 사실상 새로운 정책을 시행했고, 대주주들의 매도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증시 회복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2023.11.23 00:00
블랙프라이데이와 뉴욕증시 비트코인 국채금리 " 월마트 디플레 경고" 11월 23일은 미국의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이다. 미국 유학 시절 추수감사절은 그야말로 공포의 순간이었다. 학교 기숙사가 일주일씩 문을 닫는다. 객지 생활을 하는 유학생들로서는 숙식할 공간을 졸지에 잃게 되는 것이다. 친구의 자취방에 간신히 빌붙어 연명한다고 해도 끼니를 때우기가 여의치 않다. 거의 모든 가게가 일제히 문을 닫기 때문에 식재료를 구할 수 없다. 레스토랑도 모두 셧다운이다. 추수감사절에는 미국 사회가 올 스톱이 된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몰려든 이민자들이 만든 나라다. 건국의 역사도 일천하다. 그렇다 보니 모든 미국 사람이 다1
美 원전 부활 신호탄...폐쇄 원전 재가동에 정부 대출금 20조원 첫 지원2
“이더리움 증권 분류되면 리플이 먼저 ETF 승인될 것”3
네덜란드, "반도체 수출 풀어달라”中 요청 퇴짜4
삼성, 2025년형 아이폰 SE 4 디스플레이 생산 거부5
뉴욕증시 엔비디아 "돌연 급락" AI 반도체 거품 붕괴?6
NC 북미 자회사 아레나넷, 신작 '길드워3' 개발7
뉴욕증시 테슬라 · 애플 "돌연 급락" 무슨 일?8
애플, 마침내 5월 OLED 새 아이패드 프로 선보여9
미국 GDP 성장률 "3.2%" 뉴욕증시 비트코인 " 과열주의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