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2 09:4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캐나다 및 멕시코에 25%, 중국에 추가로 10%의 보편적 관세를 각각 부과키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통상은 물론 비(非)무역이슈에서도 관세로 상대를 위협하는 '관세 무기화' 정책을 사실상 공약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재집권 이후 실제로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는 결정을 내린 것은 처음이다.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에까지 예외없이 전면적인 관세를 부과하는 초강경 입장을 고수하면서 글로벌 통상 질서에 상당한 충격이 예상된다.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국가에 대한 보편 관세를 공약했으며 반도체, 철강 등에 대한 부문별 관세도 예고했다는 점에서다.여기에 맞서 다른 국가들도 맞대응 조치2025.01.31 00:00
딥시크 돌풍이 뉴욕증시를 뒤흔들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엔비디아와 브로드컴등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전력주 비스트로도 요동치고 있다. 양자컴퓨팅 관련주인 리게티와 아이온큐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리플, 솔라나, 도지코인들도 딥시크 출현에 잔뜩 긴장하고 앗다. 3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내놓은 AI 모델 'R1'이 뛰어난 성능으로 미국을 뒤흔들면서 뉴욕증시와 비트코인 그리고 실리콘밸리가 충격에 빠졌다. 그동안 AI 개발 경쟁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으며 경쟁해온 빅테크 기업들은 현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대응 방안을 찾는 데 분주한 모습이다.페이2025.01.23 00:00
트럼프 2기가 시작된다. 관세 폭탄과 불법 이민자 추방 등으로 물가 불안이 야기되면서 달러 가치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인플레 때문에 연준 FOMC가 금리인하를 유보 또는 중단할 가능성이 커졌다. 뉴욕증시 일각에서는 트럼프 2기 시작 이후 연준 FOMC의 금리인상 가능성마저 제기된다. 이미 뉴욕 채권시장에서 국채금리는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해 연일 치솟고 있다. 미국의 국채금리 상승은 달러인덱스의 상승으로 이어진다. 달러의 강세는 가뜩이나 정국 불안으로 흔들리고 있는 원화 환율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지금으로부터 꼭 28년 전인 1997년 10월 24일 미국 워싱턴에서 특파원으로 뛰던 시절이었다. 미국 뉴욕증시의 신용평가회사 무디2025.01.13 00:05
미국 고용보고서 예상밖 폭발하면서 뉴욕증시에 비상이 걸렸다. 뉴욕증시 일각에서는 나스닥 다우지수와 비트코인 등 금융자산의 거품붕괴 신호탄을 우려하고 있다.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국채금리 달러환율에는 위험가 올랐다.13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12월 고용보고서에서 신규 일자리가 전월 대비 25만6천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뉴욕증시 ,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5만5천명보다 크게 많은 것이다. 2024년 2∼3분기 월평균 증가 폭 약 15만명 수준을 크게 상회했다. 12월 실업률도 4.1%로 전문가 예상치(4.2%)와 전월(4.2%)보다 낮았다. 고공보고서 상 미국의 노동시장이 강한 모습을 지속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2025.01.07 15:38
을사년 새해가 밝았다. 을사년은 푸른 뱀때의 해이다. 을사년은 주역 10간중 '을'에 해당한다. 푸른 색의 '을은 변화를 상징한다. 실제 역사에서도 을로 시작되는 해에는 변화가 많았다. 을사의 뒷 부문 '사'는 12지의 뱀을 뜻한다. 뱀은 지혜와 다산의 상징이다. 을사년에는 변화가 많지만 지혜와 슬기를 발휘하면 그 변화를 넘어 설 수 있으며 또 잘 대응하면 풍요의 세상도 열어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올 한해 세계 경제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우선 트럼프 취임으로 미국의 경제 정책에 일대 변화가 예상된다. 관세폭탄과 미국 우선주의 MAGA의 망령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러시아 전쟁과 이스라엘의 중동전쟁 전쟁2024.12.26 17:00
을사년 새해가 다가온다. 을사년 하면 ‘을씨년스럽다’라는 말을 우선 떠올리게 된다. 쓸쓸하고 스산한 분위기라는 뜻이다. 그 말의 어원도 참으로 서글프다. ‘을씨년스럽다’는 말은 우리 역사에서 가장 치욕적인 사건인 ‘을사늑약’에서 나왔다. 국어학계의 다수설은 ‘을씨년’을 ‘을사년(乙巳年)’의 변형으로 보고 있다. ‘을씨년’이라는 단어가 ‘을사년’에서 유래했다는 것이다. 일본 제국주의가 이완용 등을 내세워 강압적으로 늑약(勒約)을 맺은 해가 바로 을사년이었다. 지금으로부터 꼭 120년 전인 1905년 11월 7일 우리는 을사늑약으로 외교권을 빼앗겼다. 그때부터 우리는 주권을 잃고 사실상 일제 치하로 들어갔다. 당시 초겨2024.12.19 04:54
내년 미국의 금리인하 횟수가 당초 예상보다 2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준은 19일 금리인하와 함께 새로 제시한 점도표에서 내년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3.9%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내년 말 전망 3.4%보다 0.5% 포인트 높아졌다. 연준이 보는 내년 한 해 금리 인하 횟수 전망 기존 4차례에서 무려 2차례로 감소한 것이다. 당초 예상보다 금리인하 속도가 더뎌질 전망이다.트럼프의 관세 폭탄과 이민자 추방정책이 물가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연준이 내년도 금리인하 정책을 대폭 수정하게 된 것이다. 점도표 수정 소식에 뉴욕증시는 요동치고 있다. 뉴욕증시뿐 아니라 달러환율 국채금리 금값 국제유가 그리2024.12.16 10:23
[김대호 진단] "국가신용등급 조정" 무디스의 경고…IMF 외환위기와 윤석열 계엄령지금으로부터 꼭 27년 전인 1997년 10월 24일 미국 워싱턴에서 특파원으로 뛰던 시절이었다. 뉴욕증시의 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한 단계 강등했다는 보도자료를 보내왔다. 당시 한국 경제는 한보 부도와 기아 분규 사태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정치 상황도 어수선했다. 무디스의 신용 강등은 한국 상황에 대한 일종의 경고였다.특파원들은 사태가 급박하게 돌아간다고 판단해 서울 본사에 무디스 신용 강등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호외를 찍거나 최소한 윤전기를 멈추어 판갈이를 할 것으로 보고 서둘렀다. 서울2024.12.11 10:37
양자컴퓨팅 회사 리게티 컴퓨팅(NAS:RGTI) 주가가 구글의 혁신 발표 이흐 급등 폭발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리게티는 장중에 45% 오른 후 시간외거래에서 18% 더 올랐다. .1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리게티 컴퓨팅은 무려 45.40% 치솟은 6.4994달러에 장을 마쳤다. 리게티는 그에 앞서 지난달 25일에도 58.05% 급등하는 등 올해 들어 주가는 570%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에서 리게티는 구글이 초고성능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 구글은 슈퍼컴퓨터가 10셉틸리언(10의 24제곱·septillion)년, 즉 10자년 걸리는 문제를 단 5분 만에 푸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양자컴퓨터에는 구글이 자체 개발한 양자 칩2024.12.10 00:00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폐기 후 원/달러 환율이 장 중 1,440원대에 바짝 다가서고 코스피 지수가 2,360대로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국회에서 탄핵안 표결이 국민의힘 의원들 불참으로 무산되면서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정국 불안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되자 원화 가치가 가파르게 하락하고 주가가 연중 최저점까지 밀려났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17.8원 뛴 1,437.0을 기록했다.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22년 10월 24일(1,439.7원) 이후 약 2년 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환율은 6.8원 상승한 1,426.0원에 개장한 뒤 점차 상승 폭을 키워 오전 11시 41분께 1,438.2024.12.02 10:05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복판인 센트럴파크 남동 방향 입구 쪽에 플라자 호텔이 있다. 지금으로부터 117년 전인 1907년에 지어진 매우 유서 깊은 호텔이다. 미국의 역사를 움직인 수많은 이벤트가 이곳에서 진행됐다. 매릴린 먼로, 존 F. 케네디, 앤디 워홀, 리처드 닉슨, 제임스 베이커, 다케시타 노보루 등 그야말로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세계적 명사들이 이 호텔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함께했다. 비틀스와 마크 트웨인은 아예 플라자 호텔에서 살았다. 할리우드 영화 역사상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웠던 크리스마스 영화 '나 홀로 집에(Home Alone 2)'를 촬영한 무대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이 영화에는 미국 47대 대통령 당선인 트럼프가 단역2024.11.29 05:01
11월28일은 미국의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이다. 건국의 역사가 일천해 이렇다할 국경일이 없는 미국에서는 가장 큰 명절이다. 관공서 학교 기업 등 모든 기관과 단체가 휴뮤에 들어간다. 뉴욕증시도 하루 반 이상 쉰다. 뉴욕증시 뿐 아니라 달러환율 국채금리 국제유가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도지코인등 가상 암호화폐도 거래가 중단된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몰려든 이민자들이 만든 나라다. 건국의 역사도 짧다. 그렇다 보니 모든 미국 사람이 다 같이 공유할 수 있는 명절이라고는 추수감사절이 유일하다. 1년에 한 번뿐인 미국 고유의 명절인 만큼 추수감사절을 대하는 열기도 뜨거울 수밖에 없다. 공식적으로는 11월의2024.11.28 05:15
트럼프 관세폭탄 뉴욕증시 비트코인 엇갈린 반응트럼프가 다시 백악관으로 복귀하면서 미국이 또 한번 요동치고 있다. 트럼프는 8년 전인 2017년 첫 번째 임기를 시작할 때에도 기존의 미국 대통령과 완전히 다른 행보로 세상을 많이 놀라게 했다. 상상을 초월하는 파격적인 발언과 연이어 터져나온 획기적인 행정명령 입법 그리고 막가파식의 과감한 조치들은 그야말로 충격의 연속이었다.1기 때 보여준 트럼프의 행보는 그나마 매우 자제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당시 트럼프는 정치 초보였다. 워싱턴에 뿌리가 별로 없었던 만큼 나름 기성 정치권과 원로들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다.이제는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두 번째 임기인 만큼 백악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