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4Hz 프리싱크는 144Hz의 주사율을 가진 모니터와 AMD의 프리싱크 기술을 사용하는 그래픽 카드가 연동되어 화면의 끊김이나 찢김 현상을 줄여주는 것을 말한다.
LG의 새로운 OLED TV는 게이머와 고화질 영상 시청자 모두에게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144Hz의 주사율(1초당 144개의 이미지를 표시)은 화면의 부드러움과 선명도를 높여주며, 게임이나 영상감상에 유리하다. 또한, LG의 자체 개발 이미지 프로세서인 알파 10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 10 프로세서는 AI 기반 이미지 처리 기술을 통해 더 생생하고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기 위한 새로운 NPU(신경 처리 장치)가 탑재될 것으로 기대된다.
AMD의 프리싱크 기술은 게임과 비디오에서 화면의 주사율을 그래픽 카드의 프레임률에 맞춰서 화면 찢김, 버벅거림, 입력 지연 등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LG는 9월과 10월에 48인치, 55인치, 77인치 크기의 새로운 OLED TV를 프리싱크 프리미엄 인증을 받았으며, AMD의 공개 목록에 포함되었다. 새로운 TV의 VRR 범위는 B4가 40~120Hz, C4와 G4가 40~144Hz, LCD 모델 QNED85가 48~120Hz로 나타났다. 인증은 48인치, 55인치, 77인치 대각선에 대해 이루어졌으며, LG의 OLED TV는 현재 세대에서 이미 알려진 크기로 시장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LG의 현재 모델인 C3 및 G3 시리즈는 최대 120Hz를 지원하므로, LG는 게이머의 요구에 맞게 TV를 더욱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144Hz로 지원되면 PC 게이머 (게임 콘솔은 144Hz를 지원하지 않음)를 수용하고 현재 고급 모델에서 삼성과 TCL이 제공하는 것을 반영 할 수 있다.
또한, G4 모델은 올해 처음으로 G3에 도입된 MLA (마이크로렌즈 어레이: Microlens Array) OLED 패널을 계속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MLA 패널은 패널 내부에서 발광한 빛을 시청자가 보고 있는 방향으로 유도하고 반사하여, 빛의 손실을 줄이고 밝기를 높여주는 기술이다. 또한, 시야각도 넓혀주어 어느 각도에서도 우수한 화질을 제공한다.
LG의 새로운 OLED TV는 CES 2024에서 공식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가격과 출시일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LG는 새로운 OLED TV를 통해 게이머와 고화질 영상 시청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OLED TV 시장의 선도적인 역할을 계속 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