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청은 다른 참가자를 숨지게 한 정모(65)씨를 오후 6시 30분께 자택에서 긴급 체포했다. 정씨는 경찰 버스를 탈취해 차벽을 들입다는 과정에서 차벽 위에 있던 소음관리차량 스피커를 떨어트렸으며, 이때 다른 참가자가 스피커를 맞아 목숨을 잃었다.
7명 중에서는 죽봉을 휘둘러 경찰관을 폭행하거나, 취재를 준비하던 기자들을 폭행한 이들도 포함됐다.
경찰은 채증자료 등을 토대로 추가 조사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하는 한편 현장에서 벌어진 다른 불법행위도 수사 중이다.
천진영 기자 cj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