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0 07:37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소셜 미디어 스타트업 트럼프미디어(DJT)의 공동 창업자 두 명이 DJT 주식 판매를 6개월 동안 금지시킨 것은 보복 조치라고 주장했다. 델라웨어 주 법원의 담당 판사는 9일(이하 현지시각) 트럼프미디어의 공동 창업자인 앤디 리틴스키와 웨스 모스의 청구를 받아들여 그들의 8.6% 이 회사 지분 무효화 소송과 이 건을 병합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두 기업의 합병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순 자산은 한 순간 몇 십억 달러가 늘어났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6개월 동안 주식을 팔 수 없는 조건에 묶여 있는 데다 트럼프미디어의 주가 폭락으로 큰 데미지를 입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회사 주식의2024.04.10 07:32
테슬라의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베어드가 9일(현지시각) 경고했다.그러나 테슬라 주가는 로보택시 모멘텀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됐다.테슬라는 로보택시 기대감으로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테슬라는 오는 23일 장 마감 뒤 1분기 실적을 공개한다.1분기 매출, 4년 만에 최저테슬라가 지난 2일 기대 이하의 분기출하 성적을 공개한 가운데 베어드 애널리스트 벤 칼로는 이날 분석노트에서 테슬라의 1분기 매출이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을 것으로 추산했다.테슬라가 앞서 2일 공개한 1분기 출하 대수는 38만6810대로 전년동기비 9% 급감했다. 창사 이래 두번째 출하 감소였고, 감소폭 9%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였2024.04.10 07:28
가지지구의 휴전 회담이 이어지면서 국제유가가 9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이틀째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20달러(1.39%) 하락한 배럴당 85.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96센트(1.06%) 하락한 배럴당 89.42달러에 거래됐다. 이집트 카이로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휴전 협상이 재개되면서 국제유가는 전일 거래에서 WTI가 7일 만에 하락했고 브렌트유는 5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바 있다. 휴전 회담 소식 등에 차익 실현 매물이 늘어나면서 이틀째 유가 하락을 주도했다. WTI와 브렌트유는 올해 들어 각각 192024.04.10 07:26
알파벳 산하 구글이 9일(현지시각) 엔비디아 반도체에 대항하는 새 반도체부터 오픈AI의 '소라(Sora)' 대항마인 인공지능(AI) 도구에 이르기까지 경쟁사들을 위협하는 잇단 신규 제품을 발표했다.뉴욕 주식시장 하락세 속에서 알파벳 주가는 상승했다.소라 대항마 '구글 비즈'구글은 오픈AI가 내놓은 소라에 대응하는 AI기반 동영상 창작 도구인 구글 비즈(Vids)를 공개했다.사용자가 글로 상황을 설명하면 이를 동영상으로 구현해주는 오픈AI의 소라처럼 사용자들이 창작에 활용할 수 있는 구글의 AI 도구가 비즈다.구글은 비즈가 독스, 싯츠, 슬라이즈 같은 다른 도구들과 함께 사용자 편의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낙관했다.구글은 비즈 인터페이2024.04.10 07:03
메모리 반도체·외장하드 디스크 업체 웨스턴디지털(WD)에 애널리스트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웨스턴디지털이 올해 이미 40% 가까이 주가가 뛰었지만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줄을 잇고 있다.미즈호가 9일(현지시각) 이 대열에 합류했다.웨스턴디지털이 가격 결정력을 갖고 있고, 매출을 끌어올릴 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오는 25일 분기실적 발표에서 기대해 볼만하다고 판단했다.낸드 플래시 가격 급등배런스에 따르면 미즈호 애널리스트 비제이 라케시는 9일 분석노트에서 웨스턴디지털 매수 추천의견을 재확인했다.라케시는 나아가 목표주가를 66달러에서 100달러로 대폭 상향조정했다.라케시는 낸드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가격2024.04.10 06:59
보잉 주가가 9일(현지시각) 5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미국 연방항공청(FAA)이 787드림라이너의 항공기 안전 문제에 대한 엔지니어의 불만을 조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데다 1분기 항공기 인도량이 2021년 중반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보잉의 주가는 이날 FAA의 조사 소식에 2.5% 하락한 뒤 1.89% 내린 178.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타임스(NYT)는 보잉에서 드림라이너 업무를 담당했던 엔니지어 샘 살레푸어가 FAA에 문건을 보내 드림라이너의 사고 위험을 알렸다는 사실을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고 보도했다.살레푸어는 보잉이 항공기 동체를 구성하는 거대한 부문들을 생산라인에서 서로 연결하여 조립하는 과정을2024.04.10 06:52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을 겨냥해 보호주의 무역 정책을 강행함에 따라 미국의 우방국과 경쟁국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노조, 환경그룹, 중서부 경합주의 유권자들은 그런 바이든 대통령에게 환호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NYT)는 9일(현지시각)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수를 치지 못하도록 중국산 제품 수입 제한,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반대 등의 선제적인 조처를 단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NYT는 “바이든은 제조업 분야에서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이 트럼프에 절대 밀리지 않으려 한다”고 전했다.NYT는 “트럼프는 중국과의 ‘디커플링’(탈동조화)을 강화하려고 한다”고 평가했다. 바2024.04.10 06:44
인텔이 9일(현지시각) 엔비디아가 장악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인텔은 이날 AI 반도체 가우디3을 공개했다.인텔은 가우디3이 엔비디아의 H100 그래픽반도체(GPU) 성능을 웃돈다면서 엔비디아가 최근 공개한 블랙웰 반도체와도 '경쟁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엔비디아는 급락했고, 인텔은 소폭 상승했다.올 하반기 출하인텔은 기존 가우디2를 대신해 가우디3이 올 후반에 출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인텔은 아울러 4대 핵심 AI 서버업체들로부터 가우디3을 기반으로 한 서버 시스템 구축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4대 서버업체는 델 테크놀로지스,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 슈퍼마이크로 컴퓨터(SMCI), 그리고2024.04.10 06:22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칩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반도체 왕국 인텔이 자체 개발한 최신 칩을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도전에 나섰다.10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인텔은 이날 개발한 최신 AI 칩 '가우디3'를 공개했다. 엔텔은 그동안 타도 엔비디아을 외쳐았다. 타도 엔비디아 동맹에는 인텔 퀄컴 구글 등이 함께 하고 있다. 이 소식 이후 인공지능 대장주 엔비디아는 급락했다 .인텔은 지난해 12월 뉴욕에서 개최한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가우디3' 시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4개월 만에 공식으로 새 칩을 낸 것이다. 인텔은 '가우디3'가 엔비디아의 최신 칩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보다 전력 효율이 두 배 이상 높고 AI 모델2024.04.10 06:20
모하메드 엘-에리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에 비해 향후 몇 달간 통화정책 기조를 덜 완화적으로 가져갈 것으로 전망했다. 알리안츠 경제고문이자 캠브리지대학교 퀸스 칼리지 총장인 엘-에리언은 9일(현지시각) 블룸버그TV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엘-에리언은 유럽중앙은행(ECB)의 경우 오는 11일 정책회의에서 6월 기준금리 인하를 강하게 시사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유로와 달러 환율이 패리티(parity·등가)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1유로는 1.0857달러에 거래됐는데 엘-에리언의 전망에 따르면 1유로가 1달러가 된다는 것이다. 그는 유럽의 성장 둔화와2024.04.10 06:10
애플이 올해 고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낙관할 만한 요인들이 최소한 5가지는 있다고 웨드부시 증권이 분석했다.애플은 핵심 시장 가운데 한 곳인 중국 시장에서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15가 고전하면서 올들어 주가가 10% 넘게 하락했다.웨드부시는 애플에 '먹구름'이 드리워 있다면서 이 때문에 애플 시가총액이 올들어 2000억 달러 넘게 사라졌다고 지적했다.중국 먹구름애플에 드리운 가장 거대한 먹구름은 중국시장 부진이다.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수시로 중국을 찾아 '중국 사랑'을 강조하고, 상하이에 새 애플스토어를 여는 등 중국 시장에 집중하겠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애플은 중국에서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미국이 중국 화웨2024.04.10 06:00
뉴욕 주식시장이 9일(현지시각) 혼조세로 마감했다.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주식시장 3대 흐름은 서로 엇갈렸다.빅7 대형 기술주들은 애플, 테슬라 등이 상승세를 탔지만 엔비디아 등은 하락했다.이날 아마존은 장중 187.34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3대 지수는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만 약보합 마감했을 뿐 대체로 강세였다.다우지수는 전일비 8.86포인트(0.02%) 밀린 3만8883.94로 마감했다.반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7.52포인트(0.14%) 오른 5209.91, 나스닥 지수는 52.68포인트(0.32%) 상승한 1만6306.64로 장을 마쳤다.'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