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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다수의 AI 스타트업 기업 공개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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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다수의 AI 스타트업 기업 공개 준비 중”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신규 상장을 준비중인 AI 관련 기업이 상당수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본사자료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신규 상장을 준비중인 AI 관련 기업이 상당수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본사자료


뉴욕 증권 거래소(NYSE)의 마이클 해리스에 따르면 기술 기업의 신규 상장(IPO)이 활기를 띠면서 다수의 인공지능 스타트업들이 기업 공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스는 9일(현지시각) 열린 콘퍼런스에서 “진정한 의미의 인공지능에 중점을 둔 대부분의 기업들이 아직도 민간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며 “하지만 공개 절차를 거치기 위해 움직이는 회사들도 상당수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픈AI가 2022년 후반 챗GPT를 출시한 이후, 소비자와 기업을 위한 생성적 인공지능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한 수많은 AI 스타트업이 출범했다.

이들 스타트업은 AI 도구를 개발하기 위해 필요한 거액의 컴퓨팅 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벤처 자본 회사들과 대형 기술 기업으로부터 수십억 달러 투자를 이끌어냈다.

140억 달러(약 19조 원)를 투자 유치한 오픈AI는 기업 가치만 800억 달러(약 108조 원)를 인정받고 있다. 대형 투자 유치로 앤트로픽은 41억5000만 달러의 현금을 쌓아 두고 연구 개발 자금으로 쓰고 있다.

최근 월스트리트에는 기업 공개에 대한 수요가 넘쳐나는데 특히 AI 관련 벤처에 대한 기대가 높다. 레딧은 데이터 라이선싱을 통해 AI 시스템을 구축하여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한 후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반도체 연결 기업인 아스텔라 랩도 신규 상장 이후 강한 출발을 보였다.

해리스는 IPO를 검토 중인 대부분의 AI 스타트업이 기업 제품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히며, AI 스타트업들의 잠재적인 상장이 "반드시 올해에 이루어져야 하는 것은 아닐 수 있다"고 말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