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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빅7 혼조세 속 나스닥 0.3% 상승...아마존 장중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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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빅7 혼조세 속 나스닥 0.3% 상승...아마존 장중 사상 최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이 9일(현지시각)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주식시장 3대 흐름은 서로 엇갈렸다.
빅7 대형 기술주들은 애플, 테슬라 등이 상승세를 탔지만 엔비디아 등은 하락했다.

이날 아마존은 장중 187.34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3대 지수는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만 약보합 마감했을 뿐 대체로 강세였다.

다우지수는 전일비 8.86포인트(0.02%) 밀린 3만8883.94로 마감했다.

반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7.52포인트(0.14%) 오른 5209.91, 나스닥 지수는 52.68포인트(0.32%) 상승한 1만6306.64로 장을 마쳤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21포인트(1.38%) 내린 14.98로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금융과 산업 업종만 빼고 모두 올랐다.

금융은 0.5%, 산업은 0.22% 내렸다.

임의소비재는 0.46% 상승했고, 필수소비재는 0.51% 올랐다.

에너지는 국제유가 하락세 속에서도 0.06%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유틸리티는 0.55% 올랐다.

보건은 0.39%, 부동산은 1.29% 뛰었고, 소재업종도 0.27% 상승했다.

기술주 양대업종도 모두 오르기는 했지만 상승폭은 작았다.

기술업종은 0.16%, 통신서비스 업종은 0.11%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트럼프미디어(DJT)는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전일비 0.30달러(0.81%) 오른 37.47달러로 마감했다.

장 초반 하락세에서 벗어나 오후 들어 2% 넘게 오르기도 했지만 결국 상승폭이 1% 미만에 그쳤다.

테슬라는 로보택시 기대감에 힘입어 2일 연속 상승했다. 전날 4.9% 급등했던 테슬라는 이날 3.90달러(2.25%) 오른 176.88달러로 장을 마쳤다.

엔비디아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인텔이 엔비디아 AI 반도체를 위협하는 성능의 반도체를 만들었다고 주장하면서 엔비디아 주가 고공행진에 불안해하던 투자자들이 주식을 내던졌다.

엔비디아는 17.79달러(2.04%) 하락한 853.54달러로 미끄러졌다.

보잉은 1.9% 하락했다.

3월 737맥스 제트기 출하 대수가 24대에 그쳐 전년동월비 54% 급감했다는 소식이 주가 하락을 재촉했다.

보잉은 3.44달러(1.89%) 하락한 178.1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아마존은 장중 187.34달러까지 올라 2021년 7월 기록한 마감가 기준 이전 사상 최고치 186.57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0.48달러(0.26%) 오른 185.67달러로 마감해 사상 최고 돌파는 훗날로 미루게 됐다.

한편 루시드는 1분기 출하 대수가 시장 전망을 웃돌았다는 소식에 2.3% 상승했다.

장중 상승폭이 7%를 웃돌기도 했으나 막판에 상승폭이 크게 좁혀졌다.

루시드는 0.06달러(2.27%) 상승한 2.70달러로 마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