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7:18
페루군의 신형 장갑차 획득 사업에 현대로템이 국산 K808 장갑차로 참여한 가운데 도입 및 구매계약 여부를 두고 진실 공방이 펼쳐지고 있다.27일(현지시각) 페루 현지 매체 라 레푸블리카는 이날 페루 국영 방산기업 FAME가 민간 공모전을 통해 한국의 현대로템-STX 컨소시엄으로부터 30대의 K808 8x8 차륜형 장갑차 30대의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라 레푸블리카는 페루 육군이 이번 계약 체결로 육군 국군조달청(ACFFAA)이 추진하던 신형 장갑차 도입 사업에 의존하지 않고 장갑차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또 FAME가 정식 수주전이 아닌, 국제 입찰이 가능한 ‘민간 공모전’이라는 꼼수를 통해 한국산 장갑차를 가장 비싼 가격으2024.04.27 17:27
이란이 나포한 이스라엘 선박 선원들을 석방할 것으로 보인다.이란이 지난 13일(현지시각) 호르무즈 해협에서 나포한 이스라엘 선박 선원들의 석방 방침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27일 보도했다.이란 매체들에 따르면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파울루 랑겔 포르투갈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에서 선원들이 테헤란에 있는 자국 대사들에게 인계될 것이라고 밝혔다. 선원들 국적과 구체적인 인계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앞서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지난 13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원 25명이 탑승한 포르투갈 선적의 컨테이너선 'MSC(지중해 해운) 에리즈'호를 나포했다.선박 실소유주는 이스라엘 해운 재벌 에얄 오퍼가 소유한2024.04.25 08:53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데이비드 새터필드 중동 인도주의 특사를 다른 인물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허프포스트가 2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허프포스트가 취재한 복수의 미국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새로 만든 직책인 중동 인도주의 특사로 지난해 10월부터 활동해온 새터필드 전 터키 대사를 물리고 이 자리에 평화 전문 국책 연구기관인 미국평화연구소(USIP)의 리즈 그란데 소장을 앉힐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그란데 소장은 예멘을 비롯한 주요 분쟁지역에서 유엔 차원의 인도주의적 지원 활동을 해온 인도주의 전문가인 것으로 알려졌다.2024.04.25 07:05
이스라엘군은 24일(이하 현지시각) 북부에서 활동하고 있던 2개 부대를 팔레스타인 자치지구 가자로 이동시켰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부대 이동은 하마스를 제거하기 위한 가자 최남부 라파의 지상 침공 준비를 위한 조치로 보인다. 이곳에는 팔레스타인 피난민을 위한 텐트 등 임시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이스라엘 미디어도 레바논과의 북부 국경 군사작전에 동원된 2개 부대가 가자 중심부로 이동했다고 확인했다.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현재까지 가자 중심부를 맡아온 부대를 라파 침공에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라파에서 5km 정도 떨어진 한유니스 근교에는 4월 초까지 공터였던 자리에 많은 피난민 텐트가 설2024.04.24 06:56
LG에너지솔루션이 칠레의 신규 리튬 채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기술 제안서를 칠레 국영 광산기업에 제출했다.22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칠레 국영 광산기업 ENAMI의 성명을 인용해 칠레 정부가 신규 추진 중인 ‘살라레스 알토안디노스(Salares Altoandinos)’ 리튬 채굴 프로젝트에 LG에너지솔루션과 리오 틴토, 에라메트 등 30여개 회사가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ENAMI는 LG 등 입찰사들에게 △소금 평지의 소금물 침전물을 테스트하기 위한 단계별 계획 △배터리 등급 리튬에 도달하기 위한 잠재적 프로세스 △소금물 재주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평가 계획 등의 사항을 제안서에 명시할 것을 요청했다.ENAMI가 관할하는 아타카마 염2024.04.23 15:19
미쓰이물산은 23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서부 루와이스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는 70억 달러(약 9조6474억 원) 이상으로 추산되며, 연간 약 1000만톤의 LNG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일본 연간 수요의 약 15%에 해당하는 양이다.이번 사업은 우크라이나 분쟁으로 인해 세계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루와이스 LNG 생산 플랜트는 2020년대 후반에서 2030년대 초에 가동될 예정이며, 아부다비 국영석유(ADNOC)가 60%, 미쓰이물산이 10%의 지분을 갖게 된다.플랜트 건설 및 설계, 자재 조달, 건설 비용 등을 포함한 총 사업비는 70억 달러(약 9조6474억 원) 규2024.04.23 11:32
아랍에미리트(UAE)의 국영 인공지능(AI) 기업인 G42가 차세대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과 손잡았다.22일(현지 시각) 로이터 등 외신들은 G42가 성명을 통해 자회사인 코어42가 AI 플랫폼 '콘도르 AI'의 추론 성능을 높이기 위해 퀄컴의 AI 가속기 ‘클라우드 AI 100’을 채택했다고 보도했다.코어42의 콘도르 AI는 민간 및 공공부문 고객사에 맞춤형 AI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고객사들은 자체적으로 고비용의 AI 데이터센터를 갖출 필요 없이 콘도르 AI를 통해 저비용·고효율로 각종 AI 컴퓨팅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특히 G42는 기존 자사가 갖춘 미국 세레브라스사의 ‘CS-3’ AI 슈퍼컴퓨터에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2024.04.22 08:54
이스라엘이 자국 본토에 대한 이란의 공격에 대한 반격으로 지난 18~19일(이하 현지 시각) 이란 본토에 대한 폭격을 가하는 과정에서 신형 초음속 공대지 미사일인 ‘램페이지’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21일 보도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란 중서부 이스파한 군사기지를 겨냥한 이스라엘군의 반격에 공중발사형 탄도미사일인 램페이지가 동원된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다”고 전했다. 앞서 이란은 미사일 공격을 받은 일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공중발사형 탄도미사일은 러시아 정도만 운용 중인 것으로 알려질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실전 배치 사례가 거의 전무한 신형 무기다.2024.04.22 08:08
칠레는 자국 제철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저가 공세를 퍼붓고 있는 중국 철강 제품에 대해 일시적인 덤핑 방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21일(이하 현지시각) 칠레 국가 공보지에 발표에 따르면, 칠레 당국은 앞으로 6개월 동안 중국 강철 구슬과 그를 만드는 막대에 각각 33.5%와 24.9%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는 중국 경제의 둔화로 인한 저가 제품의 수입 증가로 남미 전역의 철강 생산자들이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이 달 초 칠레 국회는 자국 산업을 보호하도록 요구하는 8개의 결의안을 통과시켰으며, 경제 부총리는 덤핑 방지 조치를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칠레의 구리를 가장 많이 수입해 가는 나2024.04.21 12:51
미 하원에서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에 대한 130조원 규모의 지원 법안이 반년 동안의 표류 끝에 20일(이하 현지시간) 가결된 것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환영과 감사의 뜻을 즉각 밝혔다.CNN에 따르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 하원에서 지원 법안이 통과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텔레그램에 올린 글에서 “미국에 감사한다”면서 “이를 통해 역사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법안 통과 직후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미국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이 법안의 통과는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초당적 지지를 보여준 것”이라2024.04.21 06:26
국제통화기금(IMF)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들로 이뤄진 OPEC플러스(OPEC+)가 사우디아라비아 주도로 7월부터 점진적으로 원유 증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IMF의 사우디아라비아 선임 담당관인 아민 마티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사우디가 원유 증산 등으로 세계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IMF는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사우디의 내년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5.5%에서 6%로 올렸다. 이는 인도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그러나 IMF는 사우디의 원유 감산 등을 이유로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7%에서 2.6%로 1% 포인트 낮췄다. IMF는 최근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이 지난 3년 사2024.04.20 19:09
인도네시아 중부 술라웨시 섬의 루앙 화산이 나흘째 분화, 인근 주민 1만1000여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알 자지라와 로이터 등 외신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루앙 화산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 동안 분화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분화 기둥은 최대 2km까지 치솟았으며 인근에 화산재와 낙진 등으로 피해를 입히고 있다.인도네시아 당국은 화산 경보 4단계(최고 단계)를 발령, 인근 주민 총 1만1000명에 대피령을 내렸다. 또 루앙 화산 인근 100km 지역에 소재한 마나도 시 국제공항을 비롯한 관련 시설을 폐쇄 조치했다. 별도의 사상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루앙 화산은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한 인도네시아의 약 120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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