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데이비드 새터필드 중동 인도주의 특사를 다른 인물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허프포스트가 2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허프포스트가 취재한 복수의 미국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새로 만든 직책인 중동 인도주의 특사로 지난해 10월부터 활동해온 새터필드 전 터키 대사를 물리고 이 자리에 평화 전문 국책 연구기관인 미국평화연구소(USIP)의 리즈 그란데 소장을 앉힐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란데 소장은 예멘을 비롯한 주요 분쟁지역에서 유엔 차원의 인도주의적 지원 활동을 해온 인도주의 전문가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