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5 16:08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두산중공업이 바람으로 수소를 만든다. 풍력발전을 활용한 그린수소 전주기(all cycle) 실증사업은 이번이 국내 처음이다. 그린수소는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전기를 만들고 그 전기로 물을 분해해 만든 수소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수소생산 전주기에서 이산화탄소 등 환경오염 물질을 배출시키지 않아 완벽한 친환경 발전인 셈이다. 두산중공업은 제주에너지공사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원하는 ‘그린수소 생산·저장·활용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과제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는 제주도청, 한국중부발전, 한국가스공사 등 10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2020.11.25 07:45
지난 3분기 깜짝 흑자를 기록한 금호타이어(대표 전대진·사진)가 상승 기류를 타며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높인다. 24일 타이어 업계에 따르면 올해 금호타이어 연간 실적은 애당초 적자 전환 전망에서 흑자 유지로 바뀔 가능성이 커졌다. 이는 임직원 급여 계좌가 비정규직 노동조합에 의해 압류당한 지난 8월 상황과 많이 달라진 모습이다.금호타이어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5959억 원, 영업이익이 43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무려 176.1%나 급증했다. 이와 같은 경영성적표는 지난 2분기 적자폭(354억 원)을 만회하고도 남는 실적이다.4분기 실적 전망도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이2020.11.24 10:56
한화그룹 산하 방산업체 한화디펜스가 23일 방위사업청(방사청)과 폭발물탐지제거로봇 체계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체계개발 계약은 180억 원 규모로 오는 2023년 6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폭발물탐지제거로봇은 전시나 평소에 병력을 대신해 지뢰와 급조폭발물 등을 탐지하고 제거하는 미래형 국방로봇이다. 한화디펜스는 지난 2017년 폭발물탐지제거로봇 탐색개발을 시작해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고 지난해 기술성숙도(TRL) 6단계를 획득해 체계개발에 진입하게 됐다. 한화디펜스가 개발한 폭발물탐지제거로봇은 급조폭발물(IED) 탐지와 제거뿐 아니라 지뢰 탐지까지 가능한 세계 최초의 통합형 소형로봇이다. 특히 이 로봇은 원격으로 작동되며2020.11.24 10:47
철도·방산업체 현대로템이 국내 최초로 도입될 다목적 무인차량의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 현대로템은 방위사업청(방사청)에서 발주한 다목적 무인차량 신속시범획득사업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6개월 내에 2t급 다목적 무인차량 2대와 함께 군(軍)에서 시범운용을 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다목적 무인차량 최종 공급업체로 선정됐으나 아직까지는 본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상세한 제품 공급 일정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목적 무인차량은 임무에 따라 다양한 장비를 탑재하고 운용할 수 있는 2t 이하 원격·무인운용 차량을 뜻한다. 미래 전장(戰場)환경2020.11.24 10:40
케이블 제조업체 LS전선이 세계 1위 해상풍력개발 업체 덴마크 오스테드(Ørsted)와 5년간에 걸쳐 초고압 해저 케이블을 우선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LS전선은 그동안 오스테드와 세계 최대 규모인 영국 해상풍력 프로젝트 '혼시(Hornsea)'와 대만 해상풍력 프로젝트 '장화현(彰化縣)' 등 케이블 구축 사업을 진행하며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속에서도 각국이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선도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게 돼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티아스 바우센바인(Matth2020.11.23 17:45
중형선박 건조분야 세계 1위 기업 현대미포조선이 세계최초로 평형수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새로운 개념의 친환경 컨테이너운반선 개발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23일 서울 계동 현대중공업그룹 사옥에서 한국선급(KR)으로부터 평형수 무배출 컨테이너운반선 개발과 관련된 기본인증서(AIP)를 받았다. 선급은 신기술에 대한 기술의 안정성, 설계적 오류 등을 체크하는 업체다. 평형수(밸러스트 워터)는 선박의 복원성을 확보하기 위해 선체 좌우에 싣게 되는 바닷물이다. 평형수는 항구에서 화물을 실을 때 바다에 배출해 해양생태계 교란의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평형수를 배안에 받아들이고 싱가포2020.11.23 16:13
두산인프라코어가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중형 굴착기용 메인컨트롤밸브(MCV) ‘DCV300’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굴착기 유압을 제어하는 핵심 부품 메인컨트롤밸브 DCV300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IR52 장영실상’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메인컨트롤밸브는 굴착기 각 작동부위에 유압을 전달해 장비 이동과 작업 동작을 제어하는 핵심 부품이다. 굴착기 모든 동력을 분배하고 제어하며 동력 손실도 막아야 하는 정밀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굴착기에 들어가는 부품 가운데 최고 난이도의 기술력이 필요하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4년부터 DCV300 개발을 시작해 유압 관련 국내 협력사와 함께 설2020.11.23 15:42
미국에서 가동중인 원유채굴기가 지난주 두달 만에 처음으로 줄었다. 이로써 8주 연속 이어진 증가세에 종지부를 찍었다. 미국의 산유량은 하루평균 1090만 배럴을 유지했는데 앞으로 더 줄면서 유가를 떠받칠지에 이목이 쏠린다. 통상 원유채굴기 숫자는 원유 생산의 대리지표로 읽힌다.23일 미국의 석유산업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유전정보서비스 업체인 베이커휴즈는 가동중인 원유채굴기가 지난주 5개 줄어든 231개로 집계됐다고 20일(현지시각) 발표했다.가스채굴기는 3개가 늘어나 전체 채굴기 숫자자는 한 주 동안에 2개 줄어들었다.이로써 미국의 원유 가스 채굴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93개가 감소했다. 또 캐나다의 채2020.11.23 15:28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파리기후변화협약(파리협약)'에 재가입 하겠다며 친환경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조선업계는 액화천연가스(LNG)추진선 등 친환경 선박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2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환경 분야에서 저탄소 청정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여러차례 밝혔다. 이에 따라 그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10%에 이르는 2조 달러(약 2224조 원) 규모의 예산을 4년 동안 투입해 일자리 100만 개를 창출하고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고 강조했다. 조선업계는 '바이든 시대'의 개막으로 친환경 선박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전세계 1만7300여 척에 달하는 중고선2020.11.22 11:35
현대로템이 5억 달러(약 5585억 원) 규모 파라과이 통근열차 프로젝트 입찰전에 뛰어든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철도 차량과 방산 제품을 제작하는 현대로템이 한국 기술자 대표단과 함께 파라과이 통근열차 프로젝트 사업 타당성 조사에 나섰다고 22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타당성 조사를 토대로 현대로템은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입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는 파라과이 정부 산하 공공사업부가 수도 아순시온(Asuncion)과 외곽 으파카라이(Ypacarai)를 잇는 통근열차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에 따른 프로젝트 타당성 조사가 진행중이다고 22일 설명했다. 사업규모는 총 5억 달러이며 이 가운데 2억 달러(약 2200억 원)는 규모가 가장2020.11.21 13:00
두산중공업이 올해 3분기까지 플랜트 수주 호조를 기록해 회사 정상화에 한걸음 다가섰다. 그룹 계열사 두산인프라코어를 매각해야 두산중공업 경영정상화가 가능하지만 지난해 3분기 대비 누적 수주액이 높게 유지되고 있어 회사 수주가 본궤도에 오른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올해 1~3분기 동안 2조5700억 원의 플랜트 수주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조1484억 원의 수주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수주가 19%나 늘어난 셈이다. 특히 최근 두산중공업 수주에 눈길이 가는 데에는 친환경 플랜트 관련 수주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두산중공업은 지난 8월 폴란드 올슈틴 지역에서 폐자원 에너2020.11.19 10:12
두산중공업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SK건설과 손을 잡았다. 두산중공업은 SK건설과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협력에 관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은 18일 SK건설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이날 행사에는 안재현 SK건설 사장과 박인원 두산중공업 플랜트 EPC BG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SK건설이 추진하는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에 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SK건설은 사업계획과 인·허가를 포함한 풍력발전 단지 개발을 수행하고 두산중공업은 부유식 해상풍력 핵심설비 제작을 위한 기술 개발을 맡는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풍력발전기를 땅이나 바다 바닥에 고정하지 않고 바다2020.11.18 17:48
방산업체 LIG넥스원은 18일 국가 항공우주연구개발 분야 기술 발전을 위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상호협력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LIG넥스원과 항우연은 지난 12일 대전시 유성구에 있는 항우연 사옥에서 임철호 원장, 이수영 LIG넥스원 부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 항공우주 연구개발(R&D) 분야 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자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향후 국가 항공 R&D 분야 기술 발전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보와 인력 등을 교류하며 국가 항공 R&D 분야 신규 사업 공동추진과 사전협력을 통해 협력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