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16:58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회장이 미국과의 무역 갈등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외면받고 있는 중국을 방문, 유력 인사들과 만나 민간기업 차원의 한·중 경제협력은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한상의와 중국 관영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달 28일 중국 경제정책의 실권을 쥔 것으로 평가받는 ‘거시경제 사령탑’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만나 한국 기업들의 중국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약속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 부총리는 최 회장에게 “중국은 새로운 발전 이념을 전면적으로 적용해 새 발전 패러다임 구축을 가속화하고 ‘신품질 생산력’을 육성하며, ‘고품질 발전’을 확고하게 추진하고2024.04.29 17:03
SK하이닉스가 20조원을 투자해 새롭게 건설할 청주 M15X 공장의 주력 생산제품은 고대역폭메모리(HBM)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SK하이닉스는 용인 클러스터에서 내년부터 D램 양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었지만 건설이 지연되면서 이를 M15X로 대체하게 됐다. M15X를 빠르게 완공해 늘어나고 있는 HBM 수요를 생산량 확대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결국 M15X는 용인클러스터 완공전까지 생산량을 책임지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붐으로 D램 메모리 반도체인 HBM이 날개돋힌 듯이 팔리고 있다. 1분기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2조8860억원으로 역대 1분기 중 두번째로 높은 수2024.04.28 16:10
LG디스플레이가 악화된 재무건전성 개선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7개월 만에 흑자전환을 한 후 1분기 다시 적자전환했지만 2분기는 실적 전환이 예상된다. 새롭게 임명된 정철동 최고경영자(CEO)의 경영 전략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자산 매각을 비롯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는 가운데 LG디스플레이는 IT용 제품 매출에 기대를 걸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가 1분기 밝힌 제품별 매출 비중은 △오토부문 10% △모바일부문 28% △IT부문 40% △TV부문 22%로 IT용 제품 매출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는 2분기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2024.04.28 15:34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분기 D램과 낸드부문에서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반도체업황 회복에 성공했다. 하지만 인텔을 비롯 TSMC, 마이크론 등 경쟁기업들이 국내기업보다 앞선 제품 계획을 공개하면서 경쟁이 격화되는 모양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계 1위 TSMC는 2026년 하반기부터 1.6nm(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에서 반도체를 생산할 계획이다. TSMC가 이러한 계획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여기서 주목할만한 점은 TSMC가 밝힌 공정이 인텔이나 삼성전자보다 앞선 공정이라는 점이다. 앞서 파운드리부문 사업 1위를 노리는 인2024.04.28 15:34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독일 자이스와 협력 강화에 나섰다. 반도체 분야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6일(현지시각) 독일 오버코헨에 위치한 자이스(ZEISS) 본사를 방문해 경영진과 양사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자이스는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기술 관련 핵심 특허를 2000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광학 기업이다. ASML의 EUV 장비에 탑재되는 광학 시스템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상태로 EUV 장비 1대에 자이스 부품 3만개 이상을 탑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회장은 자이스 경영진과 반도체 핵심 기술 트렌드 및 양사의 중장2024.04.28 11:22
LG디스플레이는 최근 개통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에 국내 최초로 철도용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가 현재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산 중인 투명 OLED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OLED의 장점을 극대화한 기술이다. 기존 LED보다 발열이 적어 실내 사용에 적합하고 유리창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투명도가 높은것이 특징이다. 얇고 가벼워 유통, 사이니지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확대 적용되고 있다. GTX-A 객실 창문에 적용된 55인치 투명 OLED는 탑승객에게 노선도와 운행 및 편의 정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해 쾌적하고 스마트한 객실 환경을 구축한다2024.04.25 19:43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반도체법 보조금으로 최대 61억4000만 달러를 받는다.25일(현지 시각) 로이터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날 뉴욕 시러큐스를 방문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지급할 반도체법 보조금 예비 합의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백악관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2022년 통과시킨 ‘반도체 및 과학 법’에 따라 뉴욕과 아이다호 두 곳에 신규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는 마이크론에 최대 61억4000만 달러(약 8조4300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61억4000만 달러의 보조금 규모는 앞서 발표된 대만 TSMC(66억 달러)와 한국 삼성전자(64억 달러)보다는 작은 규모다. 마이크론이 이번 보조금 외에 추가로 대출 지2024.04.25 18:47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회동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짧은 일정으로 미국에 방문 중인 최 회장이 24일(현지 시각) 실리콘밸리 현지서 황 CEO와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인공지능(AI)용 반도체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떠오른 엔비디아는 최근 SK하이닉스의 주력 제품으로 떠오른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최대 핵심 고객이다. 본격적인 AI 시대를 연 것으로 평가되는 엔비디아의 A100, H100 등 주력 AI 칩들이 모두 하이닉스의 HBM을 탑재하고 있다.특히 지난해 엔비디아가 전 세계 AI 반도체 시장에서 거의 90%에 달하는 점유율을 차지2024.04.25 15:20
LG디스플레이가 1분기 469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전환 했다. 다만 전년동기대비 적자폭은 감소했다. LG디스플레이는 25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개최하고 올해 1분기 매출 5조2530억원, 영업손실 46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9.1%가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7.3%가 늘어난 수치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9.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LG디스플레이는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TV 및 모니터용 패널 출하량이 확대되고 IT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양산이 시작됨에 따라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2024.04.25 14:01
LG디스플레이는 25일 컨퍼런스콜을 개최하고 2024년 1분기 매출 5조2530억원, 영업손실 46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당기순손실은 7613억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8097억원 이다.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TV와 모니터용 패널 출하량이 확대되고 IT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양산이 시작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와 강도 높은 비용 감축 활동을 지속 전개해 전년 동기 대비 손실 규모가 축소됐다.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 22%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PC, 태블릿 등) 40%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28% △차량용 패널 10%이다.LG디스플2024.04.25 11:23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영업이익 2조8860을 기록했다. 특히 D램부문 뿐만 아니라 적자를 기록해오던 낸드부문마저 흑자전환하며 완벽 부활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는 25일 컨퍼런스콜을 개최하고 올해 1분기 매출 12조4296억원, 영업이익 2조88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23%, 순이익은 1조9170억원이다. 이 수치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4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것이다. 이번 매출은 그간 회사가 거둬온 1분기 실적 중 최대치로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 최대 호황기였던 2018년 이후 두 번째 높은 수치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D램과 달리 적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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