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0 18:05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마무리되면서 산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치권의 본격적인 움직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국가 차원의 외교관계에 영향을 받고 있는 반도체·배터리·자동차 등의 분야가 대표적이다. 특히 반도체 부문은 보조금을 앞세우고 있는 미국·일본 등에 뒤처지지 않기 위한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 10일 정치권과 산업계에 따르면 각 정당의 경제정책은 산업계의 대표적인 먹거리이자 관심의 대상인 반도체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정책에 집중되어 있다. 의석수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책을 살펴보면 국민의힘은 용인 반도체2024.04.08 19:53
미국 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에 따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에 총 116억달러(15조7000억 원)을 지원한다.로이터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8일(현지시간) TSMC에 반도체 공장 설립 보조금 66억달러(약 8조9000억 원)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은 TSMC의 650억달러 투자는 미국 사상 외국인 직접 투자로는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상무부는 보조금에 더해 50억달러(6조8000억 원) 규모의 저리 대출도 TSMC에 제공하기로 했다.보조금 66억달러는 당초 예상됐던 50억달러(약 6조7000억 원) 대비 30% 이상 늘었다.TSMC는 이 같은 지원에 화답해 투자 규모를 250억달러(33조9000억 원2024.04.08 19:08
미국 정부가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 생산 기업)인 대만 TSMC에 66억달러(약 8조9000억원)에 달하는 반도체 공장 설립 보조금을 지원한다.당초 반도체 업계에선 TSMC가 50억달러 정도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최종 보조금 규모가 30% 이상 증가했다. 미국 정부는 8일 이같은 내용의 반도체 산업 지원 규모를 발표했다. TSMC도 미국에 대한 투자액을 60% 이상 늘리기로 합의했다.미 정부는 조만간 미국에 반도체 공장 건설 계획을 밝힌 삼성전자에 대해서도 보조금 지원 규모를 예정이다. 보조금 규모는 20억 달러에서 30억 달러로 전망되고 있다.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은 전날 백악관 출입기자단 브리핑을 통해 “미국에 첨단2024.04.08 09:25
수원시 평동 7번지. 논밭으로 둘러 쌓인 23평 작은 한옥집. 1926년 최종건 SK 창업회장에 이어 1929년 최종현 선대회장이 태어나 40여 년을 보낸 SK가(家)의 시작점이다.한국의 섬유·화학 산업을 일으키고, 반도체·그린에너지·바이오 등 국가전략산업의 기반을 닦은 이들 회장의 생가가 대중에 공개된다.SK그룹은 8일 창립 71주년을 맞아 수원 권선구 평동에 위치한 생가를 복원해 국가경제의 성장사와 기업가정신을 후대에 전하는 기념관 ‘SK고택(古宅)’으로 개관했다. SK그룹은 2022년 2월부터 평동 부지에 한옥을 개축하고 전시관을 신축하는 등 2년여 준비 기간을 거쳐 복원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이곳에서 최 창업회장은 일제강점기의2024.04.07 19:58
대만에서 발생한 규모 7.2 강진으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 비상등이 켜졌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 TSMC의 일부 제조라인이 복구 및 점검을 이유로 가동을 멈췄기 때문이다.7일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강진이 대만에 집중된 TSMC와 UMC 등의 핵심 반도체 제조사들이 해외로 주요 사업장을 옮기거나, 해외 신규 공장 설립에 속도를 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파운드리 업계 1위 TSMC의 향후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반도체 업계에서 TSMC의 존재감은 어마어마하다. 엔비디아의 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비롯해 애플 아이폰이나 삼성 갤럭시 등 최신 스마트폰2024.04.07 16:00
삼성전자가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 균열에 따른 반사이익을 내고 있다. 대만의 TSMC는 지진 여파로 생산에 차질을 빚으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인텔은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는 등 목표 달성이 쉽지 않아 보인다. 경쟁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달리 삼성전자는 기나긴 불황 터널을 이겨내고 반도체 부문 회복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실적 회복세가 1분기를 기점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잠정) 연결기준 매출 71조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37%,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31.25% 각각 증가한 것이다2024.04.07 13:09
한국이 대형 TV와 스마트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는 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 분야에서 특허등록 세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중국의 추격이 거세지면서 관련 연구를 확대할 필요성이 제기됐다.7일 특허청에 따르면 한국·미국·중국·유럽연합·일본(IP5) 등 주요국 특허청에 등록된 특허를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간 마이크로 LED 기술의 등록건수는 2013년 540건에서 2022년 1045건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국적별 등록인을 보면 한국이 1567건(23.2%)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1360건(20.1%), 중국 1217건(18.0%), 미국 1080건(16.0%), 유럽연합 750건(11.0%) 순이었다.주요2024.04.07 07:52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TSMC는 6일(현지시각) 구마모토현에 계획 중인 '제2공장'을 지난 2월 개소한 제1공장과 같은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菊陽町)에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TSMC의 웨이저자(魏哲家) CEO는 이날 구마모토 공장을 시찰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에서 "제2공장은 기쿠요마치에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제2공장은 오는 2027년 말까지 가동할 계획이다. 국내 최고 수준인 6나노미터(nm, 10억분의 1) 공정을 적용해 반도체를 생산한다.2024.04.05 14:25
한화그룹이 방산과 인더스트리얼솔루션 사업의 분리를 통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 기업 한화비전과 차세대 반도체 장비 사업을 담당하는 한화정밀기계를 분리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한화시스템 3사 중심의 방산기업으로 새출발 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인적분할을 통해 인더스트리얼솔루션 사업을 담당하는 신설 법인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 지주’를 설립한다. 신설 법인은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100% 자회사로 두게 된다. 인적분할 후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 지분을 각각 32024.04.04 17:05
LG는 4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국내 이공계 석·박사 과정 연구‧개발(R&D) 인재 300여명을 초청해 ‘LG 테크 컨퍼런스(TECH CONFERENCE) 2024’를 열었다고 밝혔다.국내 우수 R&D 인재 유치를 위해 2012년 첫 선을 보인 ‘LG 테크 컨퍼런스’는 올해 큰 변화가 있었다. 계열사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최고경영진이 직접 참석자들에게 LG의 기술 혁신과 비전을 알리는 한편, ‘연결’을 주제로 인재들과의 소통에 방점을 둔 ‘기술 교류’ 프로그램을 처음 선보였다.이날 행사에는 LG 기술협의회를 주도하고 있는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를 비롯해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대표, LG전자,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2024.04.04 09:05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의 최근 2년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부문 매출이 업계 2위 삼성전자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2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인텔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를 인용해 인텔이 지난해 파운드리 부문 매출로 189억 달러(약 25조 50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도인 2022년 274억9000만 달러(약 34조 7700억 원)보다 31% 감소한 수치다.인텔이 파운드리 부문 실적을 따로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올해 1분기 실적부터 기존 반도체(설계) 사업부와 파운드리(제조) 사업부를 분리한 새로운 회계 방식을 도입하면서 지난 2022년 및 2023년 매출도 한꺼번에 공개했다.인텔의 파운드리 매출2024.04.01 17:30
지난해 반도체 부문에서 15조원의 적자를 기록한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다만 메모리 반도체인 D램을 제외한 낸드 부문과 파운드리(시스템LSI 포함) 부문은 여전히 적자를 기록하면서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5일(잠정)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예상하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약 5000억~1조원대다. 지난해 4분기 2조2000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5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DS 부문의 흑자전환을 이끈 것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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