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2:33
SK하이닉스는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만 TSMC와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6세대 HBM)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인 당사는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와 힘을 합쳐 또 한번의 HBM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며 “고객·파운드리·메모리로 이어지는 3자간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메모리 성능의 한계를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사는 우선 HBM 패키지 내 최하단에 탑재되는 베이스 다이의 성능 개선에 나선다. HBM은2024.04.18 10:30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미 반도체법 보조금으로 8조 원 이상을 받을 전망이다.17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마이크론이 미국 상무부로부터 60억 달러(약 8조2500억 원)의 보조금을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미국 최대 규모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인 마이크론은 현재 뉴욕주와 아이다호주에 신규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미 정부는 자국 내 신규 반도체 공장을 짓는 관련 기업에 ‘반도체 및 과학법’에 따른 지원 보조금을 제공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도 인텔과 TSMC에 이어 64억 달러(약 8조8000억 원)의 보조금을 받기로 결정된 바 있다.소식통들은 마이크론이 보조금 외에 추가 대출 지원을 받을지2024.04.17 14:31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은 16일(현지시각) 1분기 수익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매출은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발표했다. ASML의 CEO인 피터 웨닝크는 2024년을 회사의 "전환의 해"라고 밝혔다.ASML의 순매출은 52억9000만 유로(약 7조7890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 53억9000만 유로(약 7조9351억 원)를 크게 밑돌았다. 그러나 순이익은 12억2000만 유로(약 2조2377억 원)로 시장 예상치 10억7000만 유로(약 1조5753억 원)을 크게 상회했다.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6% 감소했고, 당기 순이익은 37.4% 감소했다.ASML 피터 웨닝크 최고경영자(CEO)는 "2024년 전체에 대한 우리의 전망은 변함없으며, 업계의 지속적인 경기 침체 회복에 따라 하2024.04.17 11:22
삼성디스플레이가 QD-OLED를 앞세워 방송용 모니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4일(현지시각)부터 1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방송장비 전시회 'NAB 2024'에서 방송용 모니터 브랜드인 '스몰HD(SmallHD)', 'FSI'와 협력해 QD-OLED 레퍼런스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레퍼런스 모니터는 영화나 방송 제작 현장에서 촬영 영상의 완성도를 확인하거나 콘텐츠 콘셉트에 맞게 컬러톤이나 이미지를 보정할 때 사용하는 장비다. △색 정확도 △색 재현력 △블랙 표현력 △휘도 등 원본 영상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고성능이 요구된다. 기존 레퍼런스 모니터는 주로 고사양의 LCD가 채택되2024.04.16 17:27
미국에서는 삼성전자의 미국 텍사스주 추가 투자계획을 놓고 글로벌 공급망 확대와 한미동맹 강화의 모범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텍사스에 2만100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확보됐고, 한미동맹을 단단히 하게 됐다며 삼성의 결단에 놀라워했다. 삼성전자도 인공지능(AI) 반도체 격전지에서 선제 투자에 나서며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15일(현지 시각) 자국에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투자하는 삼성전자에 반도체 법에 따라 보조금 64억 달러(약 9조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미국의 인텔과 대만의 TSMC보다 금액은 적지만 삼성의 투자 규모를 생각하면 파2024.04.16 17:27
삼성전자는 투자액 대비 보조금 지급 비율을 따졌을 때 인텔(8.5%)과 TSMC(10.2%)보다 높은 14.2%에 해당하는 64억 달러(약 9조원)를 미국 정부에서 지급받는다. 테일러시 부지에 후공정을 비롯해 연구개발(R&D)·인력양성까지 망라한 '반도체 올인원' 시설이 들어선다는 점에서 인텔과 TSMC보다 높이 평가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텍사스주에 총 450억 달러(약 62조원)를 투자해 반도체 관련 시설을 확충한다. 이 수치는 기존 테일러시에 건설 중인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에 투자하기로 한 170억 달러(약 23조원)에서 두 배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텍사스주에 추가 파운드리 공장2024.04.16 14:04
키옥시아 홀딩스(옛 도시바 메모리)가 2024년 내 도쿄 증권거래소 상장을 목표로 절차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보급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어 시장 자금 조달을 통한 적극적인 투자를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 시각)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주요 주주인 미국 투자펀드 베인캐피털은 15일 키옥시아 거래은행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전달했다. 신주 발행과 함께 베인은 보유 주식 일부를 매각할 예정이다.올해 하반기 AI 데이터센터용 낸드 수요 더욱 늘듯 키옥시아는 2020년에도 도쿄 증권거래소 상장 승인을 받았으나, 이후 미·중 무역 마찰과 시장 악화로 상장 직전에 연기한 전2024.04.15 17:50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양국 간 전쟁 확산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것이 공급망에 미칠 영향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스라엘이 공격 대부분을 방어하면서 아직 별다른 영향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반도체 업계 회복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란이 공습한 이스라엘에 인텔 중앙처리장치(CPU) 팹이 있다는 것도 불안 요소다. <관련 기사 2·3면> 15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업계의 관심은 이스라엘 남부 키르얏갓에 위치한 인텔의 CPU 생산시설인 '팹28'로 쏠리고 있다. 팹28은 첨단 CPU를 생산하는 시설로 12세대 코어 프로세서2024.04.15 17:50
반도체 업체들은 중동 전쟁 발발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과 관련해 당장 영향이 없을지라도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경기 하락으로 반도체 업황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글로벌이코노믹이 15일 중동전쟁에 대한 반도체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사태가 확대될 경우 반도체 업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전쟁이 확산되고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이어질수 있다”면서 “결국 전체 수요가 감소해 반도체 산업도 다시 불황으로 전환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의 이 같은 지적2024.04.14 16:30
삼성전자가 반도체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초격차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안에 10nm(나노미터·10억분의 1m)급 6세대(1c) D램 양산에 나선다. 10나노급 6세대 제품 양산계획을 구체적으로 공개한 것은 10nm급 5세대 제품이후 1년만으로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새로운 10nm급 6세대 제품은 전작보다 극자외선(EUV) 기술이 더 많이 사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바탕으로 동일한 칩 면적에 소자를 더욱 정밀하게 배치함으로써 집적도를 높이고 보다 고용량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아울러 전력효율도 개선돼 제품이 출시되면 시장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그치지 않고 삼성전자는2024.04.13 11:44
일본의 대기업 연합 반도체 기업인 라피더스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 밸리에 영업 거점 역할을 할 자회사를 설립한다. 13일 요미우리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라피더스는 실리콘 밸리 샌타클래라에 사무실을 두고 다음 달부터 주변 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고이케 아쓰요시 라피더스 사장은 지난 11일(현지 시각) 실리콘 밸리 기자회견에서 "인공지능(AI)을 선도하는 기업이 자리 잡은 이 지역에서 영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반도체 생산) 초기에는 실리콘 밸리 기업이 (수주의) 상당 부분을 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라피더스 미국 자회사 사장은 IBM에서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던 헨리 리2024.04.11 16:50
4·10 총선(국회의원 선거)이 범야권의 완승으로 마무리되면서 재계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완화됐던 ‘반기업 정서’, 특히 대기업에 대한 불신이 다시 고개를 들지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이다. 11일 현재 삼성과 SK, 현대자동차, LG 등 4대 그룹을 포함한 주요 대기업들은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어떠한 의견도 내놓지 않고 있다. 경제단체의 입장으로 갈음하겠다는 것인데 그런데도 불안감은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주요 그룹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글로벌이코노믹'에 “국민의 뜻이 반영된 결과이니 기업으로서 할 이야기는 없지 않으냐”라면서 “여야가 협력해 위기의 경제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기업에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는 원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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