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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마이크론, ‘반도체법 보조금’ 8조원 이상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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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마이크론, ‘반도체법 보조금’ 8조원 이상 받나

미국 마이크론이 반도체법 보조금으로 8조원 이상을 받을 전망이다. 사진=로이터
미국 마이크론이 반도체법 보조금으로 8조원 이상을 받을 전망이다. 사진=로이터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미 반도체법 보조금으로 8조 원 이상을 받을 전망이다.

17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마이크론이 미국 상무부로부터 60억 달러(약 8조2500억 원)의 보조금을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최대 규모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인 마이크론은 현재 뉴욕주와 아이다호주에 신규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미 정부는 자국 내 신규 반도체 공장을 짓는 관련 기업에 ‘반도체 및 과학법’에 따른 지원 보조금을 제공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도 인텔과 TSMC에 이어 64억 달러(약 8조8000억 원)의 보조금을 받기로 결정된 바 있다.

소식통들은 마이크론이 보조금 외에 추가 대출 지원을 받을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고 전했다. 앞서 보조금을 받은 인텔과 TSMC는 보조금 외에 대출 지원도 받기로 했지만, 삼성전자는 이를 신청하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미 상무부가 이르면 다음 주 내로 구체적인 지원금 규모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pc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