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는 메데진시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ITS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콜롬비아 메데진시 ITS 사업'은 올해부터 시작해 오는 2020년까지 2년간 진행될 예정이며, 국토부가 총 130억 원을 투입해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메데진시 ITS 종합 계획 수립과 이번 사업의 기본 설계를 이미 완료한 데 이어 기반시설물 구축까지 지원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국토부는 모든 사업 내용에 대해 현지 직원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교육과 기술전수를 시행한다. 사업종료 후에도 메데진시가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중남미에 한국의 기술을 알릴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메데진시에 적용될 한국의 ITS 기술은 우리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상징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상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