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e-트론, 아이오닉 5 등에 적용
높은 가격과 수리비용..부담
높은 가격과 수리비용..부담
이미지 확대보기그 가운데 하나가 디지털 사이드미러다. 기존 거울형 사이드미러가 카메라로 대체된 것이다.
최근 일본 자동차 업체 렉서스를 시작으로 독일 완성차 업체 아우디 전기차 e-트론, 현대차 전동화 모델 아이오닉 5에도 탑재되면서 디지털 사이드미러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디지털 사이드미러, 기존 거울의 사각지대 없애
디지털 사이드미러는 비가 올 때나 야간 주행에 선명한 시야 감을 제공하고 시야 범위가 넓어졌고 다양한 부가기능을 갖춘 점이 장점이다.
이는 고화질 카메라로 후방을 촬영해 얻은 아날로그 신호 영상을 이미지 센서와 시스템온칩(SOC)을 거쳐 디지털 신호로 처리한 뒤 실내에 배치된 모니터로 전달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디지털 사이드미러 장점은 선명한 후방 시야의 확보다. 이를 통해 사각지대에 대한 위험도 대폭 낮춘다.
기존 사이드미러는 후방 시야각이 운전석 기준 약 18°이지만 디지털 사이드미러는 약 29°의 시야각을 제공한다.
이미지 확대보기◇일반 거울 아닌 고가 카메라…수리비 기존 사이드미러 최소 몇 배
먼저 디지털 사이드미러는 카메라로 밖에 상황을 보여주기에 전원 공급이 없으면 시야 확보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운행에 따른 안전을 위협한다. 만일 화면이 꺼지기라도 한다면 위험한 상황에 부닥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오닉 5 기준 디지털 사이드미러는 130만 원을 추가해야 더할 수 있는 옵션이다.
보증기간은 일반부품으로 들어가 3년·6만 km다.
고가의 카메라가 달리는 만큼 수리비가 상승해 소비자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소비자들은 작은 접촉사고에도 기존 사이드미러 대비 크게는 몇 배에 달하는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여기에 내구성과 고장 수리 때 부품 수급이 잘 되는 지 여부도 점검해야 할 사항이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