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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요오드 들어간 '국산 생수’ 나온다..."용기에 미세플라스틱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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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요오드 들어간 '국산 생수’ 나온다..."용기에 미세플라스틱도 없어"

㈜천수, "HACCP 인증과 ISO·한국할랄 인증 받아"
희귀 미네랄인 천연 요오드가 들어간 국산 생수 '아이투유'.  자료= ㈜천수이미지 확대보기
희귀 미네랄인 천연 요오드가 들어간 국산 생수 '아이투유'. 자료= ㈜천수
희귀 미네랄인 천연 요오드가 들어간 국산 생수가 나올 전망이다. 이 생수는 미세플라스틱이 나오지 않는 제품 용기를 사용하기로 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1일 한국품질시험원 등에 따르면 ㈜천수는 지난 8년 전 충청남도 태안군 장산지 일대에서 온천 개발을 진행하던 중 지하수를 발견했다.

온천이 아닌 일반 지하수인 일단 관정 공사를 진행했고 현장 관계자들이 지하수를 음용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지하수가 일반 생수 등과 남다른 물 맛을 보이자 ㈜천수는 지하수에 관심을 갖고 각종 분석을 진행했다.
이후 ㈜천수는 지하수 관정을 개발했고 한국품질시험원의 지하수 성분 분석 결과, 1리터 당 천연 요오드(I)가 0.008㎎ 들어가 있는 것까지 확인됐다. 천연 요오드는 ‘희귀 미네랄’로 불리며 출산을 앞둔 여성 및 태아의 경우, 별도의 건강 식품 등으로 복용하기도 한다. 여기에 이 물에는 아연(Zn)은 0.2㎎, 규소(Si) 10.5㎎ 등도 포함돼 있었다.

또 국가공인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인 맑은물분석연구원이 이 물을 채취해 총 46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세균이나 중금속 등은 검출되지 않아 ‘먹는 물 적합’ 판정을 받기도 했다.

㈜천수는 최근 HACCP 인증과 ISO 인증, 한국할랄인증 등도 받은 상태로 ‘아이투유’라는 이름을 붙였다.

천수 관계자는 “아이투유는 요오드 성분을 포함한 전 세계 유일한 제품”이라며 “청정지역인 태안반도 지하에서 끌어올린데다 미세플라스틱이 나오지 않는 제품 용기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