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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기, 수해 지역에 물품 기부 및 무상 수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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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기, 수해 지역에 물품 기부 및 무상 수리 지원

한일전기 임직원들이 수해지역의 펌프와 가전제품을 무상수리하고 있다.  /사진=한일전기이미지 확대보기
한일전기 임직원들이 수해지역의 펌프와 가전제품을 무상수리하고 있다. /사진=한일전기
60년간 대한민국과 함께해 온 펌프 솔루션 전문기업 한일전기가 최근 홍수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 가정을 돕기 위해 약 2억원 상당의 수중펌프, 농수용 펌프, 생활가전제품 등을 기부했다.

이번 지원은 한일전기 본사와 산청군청, 서산시청, 예산군청, 가평군청, 세종시청 및 대한적십자사와의 협업을 통해 이뤄졌으며, 침수 피해를 입은 가정의 생계 회복과 복구 작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7월 집중호우로 인해 해당 지역 일대는 농경지와 주택 침수 피해가 심각했고, 생활 기반 시설 파손으로 많은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에 한일전기는 베스트셀러 펌프 제품과 주요 생활가전 기기들을 긴급 지원하고, 펌프와 생활가전에 대한 무상 점검과 소모성 부품 수리, 현장 상담 서비스도 함께 제공했다.

이번 복구 지원은 지난 7월 한일그룹 신임 사장으로 취임한 강재성 사장의 주도로 진행됐다.
강 사장은 하나금융투자에서 투자은행(IB) 전략 기획과 ESG 전략 수립을 총괄한 경력을 바탕으로 “60년 넘게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한일전기로서, 필요한 자원을 신속히 지원하는 것은 당연한 사회적 책임”이라며 “기후 변화로 수해 피해가 반복되는 만큼,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일전기는 ‘기후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기존 주력 제품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헬스케어, 자원순환, 재생에너지, 도심형 스마트팜 등 미래지향적 기술을 중심으로 신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등 신흥시장 진출과 함께 향후 IPO를 목표로 기업 체질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