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 옥수수 통새우’ 피자 출시
버터소금빵피자 두 번째 라인업
공격적 행보…신메뉴 한 달여만
“트러플 바질 알리고 피자 안착”
점당 피자 판매량 전월比 15.4%↑
버터소금빵피자 두 번째 라인업
공격적 행보…신메뉴 한 달여만
“트러플 바질 알리고 피자 안착”
점당 피자 판매량 전월比 15.4%↑

지난 4일 맘스터치 LAB DDP점에서 열린 ‘바삭 옥수수 통새우 피자’ 출시 전 미디어 시식회에서 회사 김민수 전략지원그룹 홍보팀 과장은 이렇게 말했다.
버거·치킨·피자를 모두 만나볼 수 있는 ‘QSR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는 맘스터치는 지난 7월 24일 ‘버터소금빵피자’ 라인을 론칭하고 첫 번째 신메뉴로 ‘트러플 바질 알리고 피자’를 출시한 지 한 달여만인 9월 5일 같은 라인업 두 번째 메뉴인 바삭 옥수수 통새우 피자를 선보였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바삭 옥수수 통새우 피자’(M 2만2900원, L 2만7900원)는 맘스터치만의 노하우로 자체 개발한 ‘겉바속쫄’의 고소한 특제 ‘버터밀크소금도우’ 위에 통새우, 그릴드 옥수수, 감자칩 후레이크 등 다채로운 토핑을 듬뿍 올린 것이 특징이다.
김 과장은 “이 메뉴는 지난 3월부터 맘스터치 제품혁신센터 연구원들이 6개월간 테스트한 끝에 탄생한 메뉴”라면서 “특히, 감자칩이 토핑으로 올라간 경우는 피자를 먹는 내내 식감을 느끼기 어렵지만, 맘스터치 바삭 옥수수 통새우 피자는 첫입부터 마지막까지 감자칩 후레이크의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어 차별화 된다“고 설명했다.

맘스터치가 이처럼 한 달여 만에 신메뉴를 또다시 선보이는 공격적인 행보를 보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직전 출시된 ‘트러플 바질 알리고 피자’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해당 메뉴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점당 피자 판매량이 직전 동기 대비 15.4%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맘스터치는 앞으로도 ‘버터소금빵피자’ 라인 신메뉴를 통해 피자 전문점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완성도로 ‘트렌디하면서도 맛있는 피자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해당 라인(버터소금빵피자)의 2가지 메뉴를 함께 맛볼 수 있는 ‘반반 피자’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이 ‘싸이 피자’ 등 다른 피자 메뉴를 주문할 때 기본 도우 대신 버터소금빵 도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현재 맘스터치는 기존 점포에 맘스피자를 입점시키는 숍앤숍(Shop&Shop)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 올해 8월 기준 총 187개 매장 가운데 154개점이 숍앤숍 매장이다. 이중 맘스피자를 판매하는 ‘QSR 플랫폼’ 매장 내 피자 매출은 약 20%를 상회한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현재 187개 맘스피자 매장을 연내 전국 260개로 늘려 소비자 접점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피자는 평균 객단가가 높을 뿐 아니라 저녁 시간대에 판매가 집중되는 특성이 있어, 매장의 유휴시간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모든 매장에서 피자를 판매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