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간 무역 결제 솔루션으로 XRP 에스크로 모델 기능 강조.
브릭스 페이 개발과 맞물려 SWIFT-달러 의존도 낮추려는 시도
자체 시스템-기존 플랫폼 활용 동시에 검토하며 새 금융 질서 모색
브릭스 페이 개발과 맞물려 SWIFT-달러 의존도 낮추려는 시도
자체 시스템-기존 플랫폼 활용 동시에 검토하며 새 금융 질서 모색

이 같은 브릭스 경제 보고서는 회원국들이 탈달러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XRP 원장의 에스크로 모델과 같은 기술적 기능에 주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브릭스 보고서, XRP 원장 공식 언급
최근 암호화폐 연구원 SMQKE에 따르면, 브릭스 경제 동맹의 공식 문서에서 XRP 원장이 무역 금융과 디지털 통화 개발을 위한 잠재적 기술로 언급됐다. 이는 전 세계 인구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경제권이 특정 암호화폐 원장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첫 사례로 여겨진다.
XRP 원장의 핵심 기능에 주목한 브릭스
이는 BRICS가 추진하는 대안적인 국경 간 결제 프레임워크인 브릭스 페이(BRICS Pay)의 개발과 맥을 같이 한다. 브릭스 페이는 국제 무역에서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와 미국 달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목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자체 시스템과 기존 플랫폼의 평가
보고서는 XRP 원장과 같은 기존 플랫폼을 인정하면서도, BRICS 회원국들이 '자체 스마트 계약 시스템' 도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브릭스 국가들이 외부의 퍼블릭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더불어 자체 인프라를 활용하는 방안을 동시에 저울질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움직임은 2019년부터 브릭스 기업 협의회가 무역 원활화에서 암호화폐의 역할을 조사하기 위한 실무 그룹을 운영해왔던 것과 일치한다. 이는 미국 달러 중심의 금융 시스템을 벗어나 다각화된 결제 메커니즘을 구축하려는 브릭스의 장기적인 목표와 부합한다.
XRP 생태계와의 연결성
케니 응우옌은 이번 소식을 공유하며 XRP, RLUSD, XRPETF를 태그했다. 이는 브릭스의 움직임이 XRP 생태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리플이 출시한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인 RLUSD는 이미 국경 간 결제에서 유동성을 제공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며, XRPETF에 대한 논의는 시장 구조적 측면에서 커뮤니티의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준다.
응우옌은 이번 브릭스 보고서가 사실이라면, 이는 XRP 및 관련 생태계의 현재 진행 중인 개발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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