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초 초고속 송금·수수료 절감으로 글로벌 급여 시스템 최적화
EU 미카 법안·SEC 규제 완화 기대…기관 투자 유치 촉진 전망
3.07달러 저항선 돌파 여부가 향후 가격 향방 결정
EU 미카 법안·SEC 규제 완화 기대…기관 투자 유치 촉진 전망
3.07달러 저항선 돌파 여부가 향후 가격 향방 결정

기업들은 규제 환경이 명확해지면서, XRP를 활용한 해외 급여 지급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는 기업 운영을 간소화하고 규제 준수를 강화하려는 움직임과 맞물려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XRP의 강점은 초고속·초저가 송금
리플(Ripple)사가 개발한 디지털 자산인 XRP는 기존 은행 시스템과 비교해 압도적인 효율성을 자랑한다. 기존 금융 시스템의 높은 수수료와 긴 처리 시간과 달리, XRP는 국경 간 거래를 단 3~5초 만에 완료할 수 있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심한 국가의 직원들에게도 안정적인 가치를 적시에 전달할 수 있게 해준다.
유럽연합(EU)의 미카(MiCA, Markets in Crypto-Assets) 법안과 같은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가 자리를 잡으면서 XRP의 활용 잠재력은 더욱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XRP를 증권이 아닌 '디지털 상품'으로 최종 확정할 경우, 기관 투자자들의 대규모 유입을 촉발해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술적 분석과 시장 전망
최근 XRP 가격은 대칭 삼각형 패턴을 형성하며 중대한 변곡점에 다가선 것으로 보인다. 기술 분석가들은 3.07달러 선이 중요한 저항선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 선을 넘어 안정적으로 가격을 유지하면 추가적인 상승랠리가 가능하지만, 돌파에 실패하면 다시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가격 변동성은 암호화폐 급여 시스템 도입에 있어 고려해야 할 요소다. 기업들은 급여 지급 시점의 변동성을 관리하기 위해 스테이블코인을 함께 활용하거나, 자산을 다각화하는 전략을 통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을 활용해 급여 지급을 자동화하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규제 투명성 확보가 최대 기회
현재 XRP의 가장 큰 강점은 '규제 투명성'을 확보해나가고 있다는 점이다. SEC 소송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XRP에 대한 법적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되고 있다. 이는 더 많은 기업들이 XRP를 신뢰하고 급여 지급을 포함한 다양한 금융 거래에 활용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XRP 가격이 3~5달러 사이에서 변동할 것으로 예상하며, 규제 환경이 개선될수록 더 많은 기업들이 XRP를 선택할 것으로 내다봤다.
XRP가 국경을 초월한 급여 시스템의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여 기업의 금융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규제 준수를 돕는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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