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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서울보증보험, 6개월 의무보유확약 물량 풀리자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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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서울보증보험, 6개월 의무보유확약 물량 풀리자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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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증보험 CI. 사진=서울보증보험
서울보증보험의 주가가 상장 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서울보증보험의 6개월 기관 투자자 의무보유확약 물량이 풀려나면서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의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 23분 전장보다 2.14% 오른 5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한때 5만3000원을 찍으며 상장 후 최고가를 나타냈다.

서울보증보험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서울보증보험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이날은 상장한 지 6개월이 지난 날로 서울보증보험의 6개월 기관 투자자 의무보유확약 물량이 풀려난다. 해제 물량은 132만9609주로 공모주식 수의 19% 수준이다. 현재 주가가 공모가의 2배 수준인 만큼 기관들이 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게 업계의 시선이다.

업계 관계자는 "물량이 제법 많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장에 매도압력(supply pressure)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다만, 물량 전부가 한꺼번에 나올지는 기관마다 보유 의도, 시장상황, 주가 흐름 등에 따라 다를 것"이라고 짚었다.

한편, 의무보유확약은 IPO(공모주 상장 시)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들이 일정 기간(6개월) 주식을 매도하지 않기로 약속한 제도다. 이는 상장 직후 대량 매도에 따른 주가 급락 방지, 기관의 책임 있는 투자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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